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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LCC도 고전 ‘애글 아쥐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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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저비용항공사 애글 아쥐르(Aigle Azur)가 파산했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파리 근교 에브리 법원이 항공사의 파산을 결정했다.

 

 

애글 아쥐르는 주로 프랑스와 알제리, 브라질, 중국, 러시아를 잇는 항공편을 운용하는 저비용항공사다. 앞서 프랑스의 또 다른 LCC인 XL 에어웨이스프랑스 또한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XL은 프랑스와 미국, 인도양을 주로 운항하며 지난해에만 70만 명이 이용했다. 애글 아쥐르와 XL의 파산 또는 파산 위기는 유럽 저비용항공사들이 매우 고전 중임을 시사한다.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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