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그동안 정부 지원금으로 유지해왔던 모두투어가 새해 들어 새로운 노사합의안을 발표했다.
최근 모두투어 노동조합측에 따르면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노조 집행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측과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동종 업계의 아쉬운 소식들이 들려오는 상황에서 협상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으나 집행부는 노·사 고통분담 및 양보를 통해 고용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합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사 간 합의내용으로는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유·무급 휴직을 시행키로 했다.
우선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은 휴직자 전원 유급휴직(세전 150만원 일괄 지급)을 시행키로 했다.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은 휴직자 전원에 대해 무급휴직(정부 지원금 없음)을 시행한다. 이외 △21년 설 귀향비 지급중단 △21년 복지·여행 포인트 지급중단 △21년 장기근속 포상 지급 유예 △20년 인사평가 미 실시 등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