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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거기? … ‘기생충 투어코스’로 신한류 열풍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촬영지 탐방 코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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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및 국제영화상까지 총 4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기생충’ 열풍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영화 속 대표적인 서울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했고 이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영화 속 주요 촬영지였던 마포구 ‘돼지쌀슈퍼’와 ‘기택 동네 계단’ 그리고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로 이어지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를 개발했다.

 

 

아울러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품(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의 서울 촬영지를 엮어 코스로 개발하고, 국내·외 영화 팬, 영화 전문 리뷰어(인플루언서) 등과 함께하는 팸투어도 기획 단계에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 우리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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