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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으로 퇴행한 아웃바운드

2021년 통계천국 ① 내국인 출국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1-12-29 오후 2:24:47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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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려다 주저앉은 2021년의 여행업계’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이하 코로나)으로 인한 ‘국가간 이동의 전면 중단’으로 우리나라 아웃바운드 시장도 멈췄다. 2020년 출국 내국인수(이하 출국객)는 2019년 대비 평균 85%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영향력이 본격화된 2020년 3~12월까지는 2019년 대비 평균 97% 줄어, 국내 여행업계의 영업 중단을 초래했다. 2021년 1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통계치에 따르면, 2019년 15억 명에 달하던 여행객 수는 2020년 4억 명대로 감소했다. 이는 30년 전인 1990년의 수치(4억3900만 명)와 비슷하다.

 

*통계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항공협회

*한국관광공사의 ‘목적지별 출국’관련 통계 : 2006년 7월 출입국 절차 간소화 이후 국민 해외관광객의 행선지 파악이 어려워짐에 따라, 주요국 관광부/관광공사/통계청에서 집계, 발표하는 한국인 입국 통계를 참조

*2021년 항공통계는 12월 미집계로, 1~11월까지 수치를 반영

 

 

 

2021년 출국객은 2020년 3월~2021년 2월까지 전년 대비 90% 넘는 감소율을 보였으나, 3월(7만3999명/ 전년 동기 대비 -48.4%)부터 감소폭이 작아지면서 4~11월까지는 전년 대비 증가 곡선을 나타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대와 트래블 버블의 적용으로 2021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업계도 ‘시장 회복의 기대감’을 안고 영업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휴직 중이던 직원들이 직장으로 복귀했고, 항공 노선도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2021년 봄 시즌부터 조금씩 늘기 시작한 여행수요는 4월 전년 동기대비 2배가 늘어난 7만1302명이 출국했고, 7월(10만1963명) 부터는 10만 명대로 돌아섰다. 이는 2020년 ‘만명 대(1~3월 제외) 출국’과 비교하면, 여행시장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그러나 2021년 11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90여개 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는 2021년 12월 3일부터 2주간 시행했던 모든 해외 입국자(내국인 포함) 대상 ‘10일간 격리’를 2022년 1월13일까지 연장했다. 해외여행 시 가장 꺼려하는 ‘자가격리 강화’는 바로 여행 예약 취소 ? 신규 예약 중단으로 이어졌다.  이에 코로나 발생 후 2년 만에 기지개를 켜려던 여행업계의 피해상황은 더 커질 조짐이다.

 

2021년 출국객은 118만 명(추정치)으로 2020년(427만 명) 보다 약 7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외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1989년 출국객(121만 명)보다 낮은 수치로, 숫자만 놓고 봤을 때는 30년 전으로 퇴행한 것이다. 

2021년 출국객은 1월 8만6143명과 2월 6만8213명으로, 2020년에 이어 평균 90%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그러다 3월(7만3999명/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 이후 4월(7만1302명)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어서며, 출국객은 다시 증가세가 시작됐다. 7월(10만1963명)부터는 2년만에 월 10만명 대로 돌아서며, 서서히 여행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그러나 상승무드는 ‘오미크론’ 악재로 무너지면서, 2021년 12월 출국객(2021년12월27일 현재 미집계)은 다시 만명 대로 내려갈 조짐이다.

 

여행업계는 2021년 하반기 부터 괌 등 근거리 지역의 신규 취항 ? 증편 ?전세기 운항을 시작으로 유럽 ? 하와이 등 장거리 지역의 여행상품까지 준비해왔다. ‘오미크론’ 돌발 변수로 2022년도 ‘여행시장의 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여행업계의 중론이다.

 

2021년 국제선 항공여객도 코로나에 이은 오미크론 악재로 인해, 2020년(1401만636 명) 대비 80% 하락한 279만3393 명으로 집계됐다. 운항 편수(11만9487 편)도 24% 감소, 전년 동기(15만6725 편) 보다 3만7238 편이나 줄었다.

 

2021년 지역/국가별 운항편수와 증감률은 ▲중국 : 2만964편, -31% (20년 3만431편) ▲일본 : 7463편, -64%(20년 2만964편) ▲아시아 : 3만3220편, -38%(20년 5만3767편) ▲미주 : 3만9426편, 36%(20년 2만8999편) ▲유럽 : 1만3325편, -9%(20년 1만4697편) ▲대양주 : 1561편, -70%(20년 5263편) ▲기타(아랍에미레이트 등) : 3528편, 21%(20년 2926편).

 

2021년 미주 지역과 기타 지역의 운항편수가 증가한 것은 여객 수요가 아닌, 화물 수송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미주지역 화물 수송은 82만7077톤으로, 2020년(64만7222편) 보다 28% 증가했으나, 여객 수송은 90만4663 명으로 2020년(148만6279 명)에 비해 40%나 줄었다. 코로나 기간 중 항공업계의 존속은 ‘화물 수송’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1년 인천공항 여객 수요는 277만5855명으로 2020년(1177만3315명)보다 76%나 감소, 여전히 ‘사람 없는 텅 빈 공항’이었다.

 

이에 반해 국내여행 수요가 몰린 지방공항의 사정은 정반대였다. 인기 관광지역을 가지고 있는 제주 ? 여수 ? 군산 ? 울산공항은 늘어난 여행인파로 인해 운항편수와 여객수요가 모두 증가했다. 김포공항은 2020년(5만4184편) 보다 17% 늘어나 6만3186편이 운항됐고, 2020년(836만3421명)보다 23% 증가한 1025만3497 명이 항공기를 이용했다. 제주공항도 2020년(6만5042편)보다 12% 늘어난 7만2776편이 운항, 여객 수요도 2020년(1004만867명)보다 17% 증가한 1173만427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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