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adline > Commentary (1,305)
-
세부퍼시픽항공, 편도 9만8000원세부퍼시픽항공이 인천~필리핀 항공권을 편도 9만8000원(유류할증료+텍스 포함)부터 예약가능 한 특가 프로모션을 15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의 여행가능기간은 오는 8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필리핀 내 29개 도시로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국제선 승객은 세부에서 필리핀의 다른 목적지까지 직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다양한 국내 연결편을 운항하고 있어, 환승을 위해 공항을 이동할 필요 없이 다양한 필리핀 목적지로 여행이 가능하다...
-
밤새 평안하셨니껴?아주 어릴 적 일이 생각난다. 아침에 일어나 집안 어르신들께 밤새 안부를 물으며 침소를 정리해 주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안부인사는 경북북부지방 사투리인 “밤새 평안하셨니껴”다. 워낙 첩첩산중 두메산골이라 날짐승들이 가끔 민가로 내려오기도 해 아침이면 으레 밤새 무탈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하곤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쑥대밭이 된 여행업계가 마치 어릴 적 상황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 어두..
-
혐오와 무지는 공포를 먹고 자란다나주영 취재부 기자 naju@gt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거리의 풍경이 바뀌었다. 마스크 행렬과 곳곳의 손세정제는 이제는 익숙한 장면이다. 눈에 보이는 풍경도 빠르게 바뀌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 분위기는 그보다 더욱 빠르고 잔혹하게 바뀌었다. 안전과 방역을 이유로 혐오 발언은 정당화가 되고, 확진자를 향한 도를 넘는 비난의 목소리는 지지를 얻는다. 서구권 나라에선 아시아인들을 바이러스 덩어리 취급하며 수업참여..
-
21세기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그립다. 뽀득뽀득 소리 나는 눈길을 걷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다. 어느 계절이든 그 철에 맞아야 제 맛이다. 겨울에는 추워야 제 맛이고, 더운 여름에는 더워야 순리대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 그렇게 우리 뇌리 속에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늘 그 철에 맞는 상상들로 가득하다. 최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비상이 ..
-
[데스크가 업계 대표들에게 묻다] 홍콩·일본 사태,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보나?7·8개월째 ‘여행악재’로 작용 ‘중국발 바이러스 확산될까’ 노심초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곳이 여행업계다. 한·일간의 무역분쟁과 홍콩의 대규모 시위 역시 우리 여행업계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히고 있다. 더욱이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벌써부터 중국 여행이 무더..
-
해외여행 시 닥치면 곤란한 문제 대처법여행길에 나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틀에 박힌 일상에서의 탈출이라는 소박한 꿈과 기대감을 가지고 여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여행도 엄연히 또 다른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장시간의 비행을 거쳐 늦은 밤 숙소에 도착해 엉겁결에 한숨 자고, 아침식사로 호텔뷔페를 접하면서 ‘이 곳 사람들은 아침을 참 간소히(?) 먹는데 내가 먹을 만한 음식은 잘 안 보이는 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대부분 여기까지는 해외여행을 하면..
-
나라면…? 올 여행 이곳으로 간다2020년 신년을 맞아, 매주 주제를 선정해 업계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를 신설했다. 이번 주의 주제는 "내가 가고 싶은 여행". 2020년 달력을 넘기며 빨간 날을 체크한다. 해외여행이 일상이 된 지금, 한 해 계획을 짜며 언제 어디로 여행을 갈지도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우리는 궁금하다. 여행 고수인 업계 사람들은 언제, 어디로 여행을 떠날지. 업계 사람들을 만나 올 한 해 여행 계획을 들어봤다. “신혼여행은 하와이죠!” 2월8일 결혼식을 ..
-
데스크가 업계 임원진에게 묻다 “올해 여행업계는 어떠했나요?”장기간의 불황과 겹쳐 올해는 예기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많은 여행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시장의 1/3이상을 차지해오던 일본과의 무역마찰은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일본을 전문으로 하던 업체들은 개점휴업을 방불케 했고 지금도 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연이은 홍콩사태는 위축된 여행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하반기 여행시장이 살얼음판을 걷는 계기가 됐다. 점차 최악의 모객저조로 이어지자 저가 여행상품들이 시..
-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경자年류동근의 REVIEW 편집국장 올 해 여행업계는 참으로 모질고도 힘에 부친 한 해를 보냈다. IMF 한파 때 겪은 단기간의 위기와는 다른 묘한 감정들로 어깨를 짓눌렀다. 마치 암흑속의 갇혀 긴 터널을 헤쳐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위기의식들이 팽배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자멸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밤잠을 설치게 하기도 했다. 여행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다보니,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끼는 사람..
-
당신은 정중한 사람인가요?얼마 전 영화 ‘한니발’을 다시 접할 기회가 있었다. 2001년 개봉된 영화 한니발은 1991년 영화 ‘양들의 침묵’의 속편이었다. 사람의 뇌를 잘라먹는 마지막 장면이 화제가 됐고 그 마지막 장면이 영화에 대한 호평과 혹평을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주인공의 광기와 잔인성에 집중했던 당시와 달리 20여년이 지난 지금 나는 영화가 전하는 다른 메시지에 집중하고 있었다. 한니발은 왜 ..
-
라떼는 말이야“가방끈 질질 끌고 다니는 기분이 어때?” 박사과정에 들어간 후배에게 나름 위트 있게 그의 안부를 물었다. 그의 웃음을 기대하며 던진 질문이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공부 오래한 자신을 놀리는거냐”며, “불쾌하다”했다. 위트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한순간에 나만의 사고에 갇힌 꼰대가 돼 버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TV 채널 중 하나인 BBC Two가 ‘오늘의 단어’..
-
급할수록 돌아가라A 기업의 올 상반기 영업손실 –20억 원, 전년 대비 –40%. 여행업계 이야기냐고? 그럴 듯한 추측이지만 아니다.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 이야기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영업실적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위 롯데마트도 상황은 비슷하다.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적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다. 대형마트와..
-
여행사를 계속 해야 할까요?한·일간 분쟁이 장기화 되자 국적항공사들과 국적선사들의 일본노선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양국 관광교류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최근 발표된 항공사 여행사 2분기 실적만 보더라도 업계의 암울한 실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지난해 내국인 해외출국자 10명 중 2.6명이 일본을 찾았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이어서 그런지 일본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느끼는 충격은 메가톤급 이상이다. 문제는 일본을 찾던 수요들이 다른 곳으..
-
창업이래 가장 큰 위기 봉착여행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과거 굵직한 여행악재에 어느 정도 내성이 쌓여있던 여행사 대표들도 최근의 모객동향을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다. 창업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말이 서슴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여행사 이용률 급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기대했던 여름시즌 수익도 곤두박질을 치다보니 실질적인 위기감이 팽배해져 있다. 아직 겨울시즌에 대한 본격적인 모객은 이..
-
경기침체와 더불어 일본악재가 겹친 여름 성수기시장은 어떠한 상황인가?여름성수기는 이제 옛말 성·비수기 구분 모호해지고 개별여행객 증가 지방시장 항공사 갑질 지나쳐 여행상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바닥 수십 년 간 여행업에 몸담아 온 여행전문가 즉, 베테랑들이 여행경기가 좋지 않을 때 하는 소리는 늘 한결같다. “언제 좋았던 적이 있었던가!” 매년 되풀이되는 여행악재들로 시달려 오다보니 이제 웬만한 악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있다..
- GTN 금주의 이슈
-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