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nsfer > Others

[항공] 중장거리 시장 과열 예상

오는 6월부터 새 항공기 도입 ‘봇물’

  • 게시됨 : 2019-01-15 오후 5:42:16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국적 LCC, 새 항공기로 멀리 간다

싱가포르 시작으로 중앙아시아까지 노려

향후 대형항공기 도입?유럽, 북미로 확장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단거리’ 라는 공식이 깨졌다.

 

 

올해 초부터 국적 LCC들이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면서 국적 LCC들이 갈 수 있는 지역들이 차츰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적 LCC 중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중장거리로 가는 노선에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19일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종인 737-MAX 8(이하 보잉 MAX 8)을 도입해 국적 LCC의 더 넓은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보잉 MAX 8은 연료 효율이 기존 B737-NG기종보다 약 14% 향상됐으며 항속거리가 1000km 이상 늘어 최대 항속거리는 6570km에 달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6일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추가로 4대의 맥스기종을 도입해 총 6대의 기재를 운영하게 된다.

 

 

뒤이어 에어부산도 LCC 최초로 지난 4일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했다. 해당 부정기 항공편은 A321-200 항공기종으로 주2회(화·금) 운항하며 오는 29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편의 안정적 운항을 통해 다음 달에 있을 부산~싱가포르 노선 정기편 운수권 배분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에어버스의 새로운 항공기인 A321 네오를 도입, 중거리 노선을 확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6월에 맥스 8 항공기 4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중거리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창립 8주년을 맞아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오는 2025년엔 대형 항공기도 새롭게 들여와 유럽과 북미 등 노선도 취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국적 대형항공사와의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22년부터 보잉사의 최신기종인 737 MAX 50대를 인도 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항공기재의 기령을 낮추고 더 많은 노선 및 중장거리 노선까지 염두하고 있다는 것을 가늠케 했다.

 

 

사실 국적 LCC의 중장거리 노선은 비단 근래의 일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호주 케언즈 노선에 취항한 바 있어 국적 LCC의 장거리 취항의 가능성을 미리 입증하기도 했다.

 

 

인천~케언즈와 비슷한 거리에 위치해있는 노선으로는 인천~몰디브 말레, 모스크바, 두바이, 이스탄불 등이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이 취항하려는 싱가포르 노선과 비슷한 거리에 있는 곳은 인천~방콕, 카트만두, 푸껫, 델리 등으로 이들 노선이 국적 LCC들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적 LCC들은 단거리 노선의 성장이 과다경쟁으로 한계에 부딪친 상황에서 중장거리 노선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오는 6월 신규 항공기가 도입되고 노선에 직접 투입돼 올 하반기 항공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관광업계 추천할 인재, 이렇게 없나?
성수기 앞둔 여행업계 먹튀 주의보
40주년 맞은 서울국제박람회 성황리 성료
경기영향 받으며 5월 BSP실적도 저조
고정용 고려여행사회장 차녀 결혼
터키항공, 타이항공과 공동사업 계약 체결
롯데관광, 아프리카 비즈니스클래스 패키지 출시
해외출국, 지난해와 비슷한 수치
아시아지역 첫 직항 인천-솔트레이크시티
LCC, ‘샌프란시스코·시드니’ 장거리 실적 순항
이번호 주요기사
관광업계 추천할 인재, 이렇게 없나?
성수기 앞둔 여행업계 먹튀 주의보
경기영향 받으며 5월 BSP실적도 저조
아시아지역 첫 직항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동보항공, 전세선 크루즈 B2B 판매 본격
롯데JTB, 일본JTB와 MLB 투어 상품 출시
진에어, 7월부터 괌 노선 일 3회 증편
터키항공, 유럽 항공사와 공동운항 파트너십 확대
KATA, IATA 한국지사와 공동 "BSP 실무교육" 개최
카자흐스탄, "2025 카자흐스탄 지역 및 관광 설명회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