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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여행박사 사업 정리 본격화
여행사업 정리 확정… 3년 연속 적자에 사업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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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6-30 오후 4:09:05 | 업데이트됨 :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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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는 여행업과 IT(정보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했지만, 코로나와 티메프 사태, 3년 연속 적자로 인한 사업성 악화 등으로 여행사업 정리에 나산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박사는 일본 전문 여행사로 출발해, 사세가 커지며 종합 여행사로 도약했다. 특히 IT기업 NHN이 여행업과 IT를 연결해 새 성장동력을 찾고자 인수한 뒤 중견 여행사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대규모 정리해고 절차에 들어간 뒤 어려움을 겪었다.
©여행박사 홈페이지 캡처
설상가상 작년 티메프 사태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2024년 올해까지 3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들어 여행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손실과 수익성 악화를 면밀히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도 더 이상 회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NHN은 구조적 한계를 고려해 사업 철수를 결정한 셈이다.
NHN 관계자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여행사업 부문을 종료한 부분은 맞지만, 폐업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라며 “진행 사항이 확정되면 투명하게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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