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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상반기 운영 합격점

상반기 운항편수, 이용여객 최고 성장률 기록

  • 게시됨 : 2019-08-29 오후 5:20:57 | 업데이트됨 : 7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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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노선 의존도 높아 9-10월은 불투명

 

올 상반기 국내 14개 지방공항 중 가장 붐볐던 공항은 대구·청주공항이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공항별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의 운항편수는 25만5699편, 여객은 4266만4809명이다.

양양과 울산공항을 제외하고 모든 공항이 운항편수 및 이용여객이 증가했다.

그중 가장 붐볐던 공항은 대구와 청주공항이다. 1~6월 총 1만6299편을 운항한 대구공항이 운항편수 증가율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여객 증가율에서는 청주공항이 앞섰다. 지난해 상반기 117만8139명이 이용했던 청주공항은 올 상반기 148만2957명이 이용하며 여객 증가율 25.9%로 전체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운항편수 역시 전년 7293편에서 9201편으로 26.2% 늘었다. 국제선 취항 노선이 다양해진 덕분이다.

청주공항은 작년 하반기 오사카·괌(7월 제주항공), 후쿠오카·타이베이(9월 이스타항공), 타이베이(12월 제주항공)에 이어 올 상반기 웨이하이(5월 중국동방항공) 등의 노선을 신설했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6월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도 청주공항은 작년 같은 기간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64.7% 성장을 거둔 청주공항은 무안(156.9%)과 대구(57.8%)공항의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작년대비 전체 국제선 이용 여객의 성장률이 10.5%인 것을 감안해도 꽤 높은 성장률이다.

 

청주공항은 일본(592.3%), 중국 노선의 여객 증가와 일본오사카(18→94편,422.2%)·삿포로(순증 18편), 중국 하얼빈(4→18편, 350%)·상하이(3→18편, 500%)·위해(순증 26편), 대만 타이베이(순증 53편), 미국 괌(순증 52편) 등 6월에도 증편과 노선 신설의 횡보를 이어나갔다.

 

또 청주항공은 국내선 운항 항공편과 이용 여객에서도 크지 않지만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제주(526→612편, 16.3%)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이 컸다.

국내선 여객실적에 있어 플러스 성장을 보인 공항은 청주(11.5%), 인천(7.1%), 여수(7.5%) 대구(0.4%)등이지만 각 공항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였다.

 

2019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이었던 7월25일~8월11일까지도 청주공항 이용여객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일평균 기준 전년 대비 국내선 이용여객은 21.5%, 국제선 이용여객은 15.9%가 늘어 전체 여객이 20.3% 증가했다. 특히 3일에는 1만500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해 일일 최다 여객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동기간 국내선 제주노선과 베트남·몽골·중국 등 국제선의 여객증가가 주요한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디터 사진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가 9~10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이 장기화 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지방 공항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청주공항 발 일본 노선의 탑승률은 7월 초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 공항의 국제 운항노선 중 일본의 점유율은 34%에 이른다. 저비용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운항 감편 및 중단이 본격화 되면서 지방 공항 이용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미현 기자>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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