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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위한 협력' 전력
사무처, 항공 전문인력 부재… 국내 여행분야는 등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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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2-14 오후 1:54:20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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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업협회(KATA) 제12대 이진석號에 승선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제11대 오창희 회장 때 활동했던 23명(부회장 1명, 이사 22명)이 물러나고 25명(부회장 1명, 이사 24명)이 신규 임원에 선출됐다. 11대에 이어 12대 임원으로 승계된 임원은 부회장 3명과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감사 2명 포함 총 21명이다. <도표 참조>국내여행 분야 부회장 공석
제12대 임원진 인사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인사권을 가진 신임회장이 공약사항을 잘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뜻을 잘 이해하고 협조하는 임원들을 곁에 두는 것은 당연지사다.어떤 인사를 하더라도 말이 없을 수 없다. 이번 12대 인사에서는 경선에서 떨어진 정후연 아름여행사 대표는 물론, 정대표를 지지했던 11대 임원들 대부분이 옷을 벗었다. 정대표 자리에는 이진석회장이 당선되기까지 호남권에서 도움을 줬던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가 부회장에 발탁됐다. 선거에 일정부분 도움을 준 것에 따르는 논공행상 인사다.
이번 인사로 제12대 부회장에는 아웃바운드부회장이 3명이나 포진하게 됐고 인바운드에는 장유재 케이씨디 트래블 대표가 제11대 부회장에서 유임돼 최장수 부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여행분야에 정대표가 빠지면서 부회장이 공석이 되었고 국내여행 기반의 이사들도 대부분 물러나면서 제12대 임원진 가운데 국내여행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지역과 여성임원 배분 24%대
KATA는 11대 임원단 30%이상을 참여시켜 협회 운영의 연속성을 도모한다는 발표를 했다.
또 지역소재 및 여성임원비욜을 25%대로 늘렸고 시장 전문성을 고려해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12대 새롭게 합류한 이사 들 중 김용진 코앤씨대표와 김응수 프리미엄패스 대표, 변영호 한국여행업협동조합 대표, 황윤하 홍익여행사 대표와 여성대표로 김정현 글로벌 패시지 대표, 민정애 동백여행사 대표, 박지연 노니투어 대표 등이 눈길을 끈다.협회 사무처 1국에서 2국 체제
전 IATA Korea 한국지부장 출신의 홍사운 항공지원국장이 이번 12대 사무처 인사에서는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협회사무처를 1국에서 2국(회원정책지원국-국장 서대훈, 회원사업국-국장 배영창)으로 늘렸다. 업무도 세분화했다. 전전임회장 때 물러났다 새로 입사(?)한 배영창국장 컴백을 놓고도 곱지 않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제12대 이진석 회장 취임사(AI요약)
취임 소감과 각오
1)제12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영광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낌.
2)한국여행업협회(KATA)의 역할과 한계를 고민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길을 만들겠다는 다짐.
3)협회의 존재 목적은 회원사의 권익 보호이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2. 조직 개편 및 운영 방침
1)협회 사무처 개편
회원지원국: 회원사 권익 보호 및 정책 개발, 회원사 확충.
회원사업국: 회원사와의 직접적 연결 창구 역할 수행.
2)위원회 중심 운영
아웃바운드, 인바운드, 국내 관광위원회를 주축으로 실질적인 사업 추진.
정책위원회를 신설하여 업종 전반의 공동 현안을 다룰 예정.
3)위원회 책임제 도입
위원장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여 협회를 이끌도록 할 계획.3. 여행업계 주요 현황 및 과제
1)여행시장 회복
2024년 기준, 인바운드 1637만 명, 아웃바운드 2869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했으나, 여행업계의 현실은 생존 위협에 직면.
2)회원사 권익 보호 최우선 및 인바운드 해외시장 개척 지원
3)정부 기금 확보 및 한국관광공사 해외시장 개척단 내 여행사 참여 확대.
4)세제 지원 제도 개선
인바운드 여행사의 세제 혜택을 보다 간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추진.
5)온라인 여행시장 질서 확립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에 여행상품 포함 추진.
참여연대와 협력하여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법안 입법화 노력.
6)해외 OTA 및 항공사 VI 제도 개선
불공정한 거래 관행 개선에 총력.
7)여행상품 품질 인증제 도입
덤핑 및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공정한 여행상품 품질 관리 체계 구축.4. 미래 비전과 결의
1)회원사를 위한 협회 실현
여행업계의 빈곤과 불공정 구조를 타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
2)변화와 혁신을 통한 도약
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데 집중.5. 결론
1)우리는 운명 공동체
2)여행업계가 처한 현실을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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