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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아시아 최초’ SAF 인센티브 시행
올 1월부터 내년12월까지 운항된 항공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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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7-03 오전 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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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사용 확대를 통한 국내 항공산업의 탈탄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아시아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되는 SAF 상용 운항 지원 정책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친환경 항공유 전환 및 관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이다.
이는 지난해 8월 국토부, 공사, 항공사, 정유사가 체결한 ‘SAF 상용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해당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공사는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인센티브는 국내에서 생산된 SAF 1% 이상을 사용하는 국제선 출발 항공편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최대 5억원 한도로 인천공항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시아를 포함한 단거리 노선은 편당 약 8만7000원,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은 약 12만4000원의 공항시설사용료를 감면할 예정이다.
기간은 2025년 1월~12월(1차 년도), 2026년 1월~12월(2차 년도)로서 2025년도 연간 운항실적에 대한 지원 신청 및 금액 산정 후 2026년에 해당 금액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항공산업의 탈탄소 전환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인센티브 시행은 국제 환경규제 대응 및 국내 항공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인센티브 제도가 인천국제공항의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정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인천국제공항 및 국내 항공산업이 친환경으로 대표되는 미래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지속 경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출처=에어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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