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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태양 아래… 밤엔 ‘불꽃과 음악의 향연’

  • 게시됨 : 2019-07-15 오전 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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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다낭의 기온 35℃, 체감온도 42℃, 습도 53%. 숫자만 봐도 덥다. 지난 7월4일부터 7일까지 연신 ‘에어컨’만 외쳤다. 잠깐 더위를 잊은 순간이 있다. 불꽃이 머리 위로 터졌을 때, 바나힐 케이블카 안. 호이안 밤거리를 걸을 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도 더웠지만 잠시나마 ‘덥다’라는 생각을 내려놓았던 때였던 것 같다.

연중 가장 더운 7월 베트남 속으로 들어가 다낭의 뜨거운 모습을 담았다.

<베트남 다낭=김미루 기자> kmr@gtn.co.kr

 

 

 

불꽃과 음악축제…DIFF로

올해 11년째를 맞이하는 다낭 국제 불꽃축제(DIFF·Danang International Firework Festival)가 지난 6일 막을 내렸다. 올해 DIFF 참가국은 벨기에, 중국, 이탈리아, 핀란드, 영국,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 총 8개 국으로 6월1일부터 7월6일 매주 토요일 각 국가별로 불꽃쇼를 토너먼트로 진행, 승자를 가리게 됐다. 올해는 ‘강물의 이야기(Stories by the Rivers)’를 주제로 각 나라에서 노래와 어울리는 불꽃놀이 퍼포먼스를 준비해 다낭 하늘을 수놓았다.

 

에디터 사진

 

 

7월6일 밤, 쩐흥다오(Tran Hung Dao)길에 8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꽉 찬 가운데 불꽃놀이 결승전이 시작됐다. 영국 팀은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놓아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마지막을 장식한 핀란드 팀에서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음악과 독특한 불꽃의 조화를 선보여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에디터 사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DIFF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불꽃놀이가 열리는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관람하는 것이다. 티켓 가격은 60만 동(한화 3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250만동(한화 13만 원)까지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좌석이 나눠져 있으며 무대 쪽으로 갈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두 번째로는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인근의 호텔에 투숙하는 것이다. 노보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불꽃 조망이 가능하지만 불꽃과 함께 나오는 음악까지 들릴지는 미지수다. DIFF 시즌 동안 인근 호텔 가격은 최고 2배까지 오른다. 노보텔 우측에서 보는 것이 불꽃쇼가 진행되는 메인 스폿.

 

 

 

시간이 멈춘 듯, 호이안

 에디터 사진

 

호이안은 과거 16세기 중엽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상선들이 기항하는 항구도시로, 현재는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관광도시로 이름을 바꿨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호이안에는 높은 빌딩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다. 옛날 모습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

 

 

에디터 사진

 

덕분에 호이안 올드타운에서는 300년에서 400년 전 가옥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잠시나마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드타운 주변으로 포차, 야시장들이 있어 이곳저곳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기념품 구입 시, 상점을 이용하자. 저렴한 정찰제의 가격에 핸드프린팅 컵받침, 라탄 등과 같은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낭 대표 관광명소, 바나힐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다낭의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 위해 해발 1487m가 되는 바나힐 정상에 별장을 짓고 더위를 이겨냈다.

 

 

 

 

 

에디터 사진

 

산 밑에 있는 물건들을 산 위로 조달하기 위해 케이블카 이용을 시작했다. 바나힐 케이블카는 리노베이션 및 추가 설치 등의 작업을 거쳐 현재 다낭의 대표 관광명소인 골든 브릿지, 선월드 바나힐 테마파크로 가는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원함에 얼굴이 밝아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바나힐 오픈시간은 오전 7시로 늦어도 오전 8시 전까지만 입장하면 돌아다니기에 수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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