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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달부터 무급휴직

  • 게시됨 : 2020-05-14 오후 6:52:13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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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무급휴직을 단행한다. IT 부서의 최소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난 13일 사내 공지를 통해 3개월 무급휴직 신청 계획을 알렸다.

 

 

하나투어는 이번 무급휴직 결정을 놓고 하나투어발전협의회(이하 하발협)와도 논의를 해왔다. 하발협은 임직원의 생계를 위해 한 달이라도 무급휴직 시행을 늦춰달라고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6월부터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이번 무급휴직 시행으로 하나투어는 고정비를 줄이고 고용노동부의 특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무급휴직 지원금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3개월 무급휴직계획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고 심사 승인이 결정되면 100% 정부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에게 매월 평균임금의 50% 내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평균임금은 특별휴직, 휴업 이전 평시 3개월의 월 급여 총액의 평균금액으로 책정되며 월 최대 지급액은 198만 원이다. 무급휴직 계획서를 승인받고 나면 고용노동부에서 하나투어 직원 개인 계좌에 매월 직접 송금하는 형식이다. 다만 아직 지원금 비율이나 기간 등은 고용노동부의 심사와 협의에 따라 추후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투어의 2분기 적자는 1분기 영업손실 270억 원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하나투어의 2분기 적자는 1분기 270억 원의 두 배 가량인 5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2분기 내에 코로나19 확산 이전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전망되고 있으며 무급휴직을 진행했다는 자체가 적자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 2월 말 IMM PE 측으로부터 투자받은 1289억 원의 절반이 잠식되는 셈이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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