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보복소비’ 호주로 몰린다.

올 겨울 호주행 항공노선 대거 신규취항

  • 게시됨 : 2022-10-13 오후 5:45:40 | 업데이트됨 : 4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겨울 성수기에 접어드는 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한 대양주노선이 항공사들의 증편 및 신규취항 등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콴타스호주항공은 24년 만에 한국노선 직항운항을 확정하면서 침체됐던 호주여행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증편 및 티웨이항공의 LCC중 최초 12월 시드니노선에 신규취항도 한몫을 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골드코스트노선을 주3회 운항한 바 있는 젯스타는 11월부터 인천~시드니노선에 취항하며 골드코스트 노선도 주3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 도표 참조>

 

 에디터 사진

 

이처럼 코로나 이전 주21회(한국 및 호주국적사 포함) 운항하던 한국~호주노선은 올 12월/1월에는 주32회가 운항될 예정이며, 운항횟수는 무려 코로나 이전에 비해 150% 증가하게 된다.

 

특히, 젯스타의 경우 11월2일 첫 편을 시작으로 12월, 1월까지 대부분 항공좌석이 마감된 상황이며, 콴타스항공 역시 그룹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여서 올 겨울 호주여행시장이 모처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콴타스항공 관계자는 “현재 시드니노선의 경우 190만~200만원대 이코노미 클래스만 열어놓은 상태로,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좀 더 낮은 클래스 오픈을 본사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호주여행시장은 펜트업 디멘드(보복소비) 즉, 그동안 억제됐던 수요가 호주지역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호주여행 대세와 맞물려 호주정부관광청은 이달 말부터 TV광고도 공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SBS 여행리얼리티 ‘찐친이상 출발: 딱 한번 간다면 호주’편이 매주 목요일 총8편이 방영되면서 20년전 호황을 누렸던 호주여행을 다시금 붐업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하 호주정부관광청 한국대표는 “올 겨울 직항노선이 대거 취항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으나 호주시장의 한국마켓세어는 1%에 그치고 있다”며 “올 겨울 TV광고와 여행리얼리티 방영을 계기로 호주여행이 다시금 과거에 못지않은 인기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가 한국시장에 집중하는 데는 나름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호주는 중국여행시장이 1순위였으나, 중국의 장기간 국경 봉쇄로 한국시장에 눈을 돌린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현재 호주 관광부장관을 비롯해 각 주지사, 공항관계자들도 속속 한국을 방문해 시드니이외 지역 항공노선 개설 및 관광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장기간 대세로 자리잡아왔던 유럽시장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코로나 이전이나 시장회복단계에서도 여전히 저가여행상품이 판을 치면서 유럽행 여행객들의 반응이 싸늘해 지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고환율, 고금리 등의 여파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추세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대형 패키지사 ‘연일 살얼음판’
"먹튀 여행사" 주의하세요
발권실적 2배 이상 상승
노랑풍선, 일본지사 현지 법인 ‘YBJ’ 설립
내년 ‘PR아마추어 골프대회’ 스케줄 확정
하이난 항공, 인천~하이커우 신규 취항
오시난 케르반그룹 대표, "3년뒤 회장 출마할 것
하와이 ‘사람들. 그곳. 하와이의 섬들.’
이경수 신임 관광협회중앙회장
인바운드는 ‘코로나 이전’ 수준
이번호 주요기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인턴십 진행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