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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부, 2025 한국관광 100선 발표
여행자 여권 출시 후 최다 방문 국민 시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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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1-23 오후 5:39:36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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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관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하여 설 연휴 방문할 수 있도록 대국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문화체육관광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누리소통망 검색량과 빅데이터 분석, 3차에 걸친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유적지, 건축물, 체험·휴양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과 바다 등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강공원, 성수동거리 등 ‘한국인처럼’ 즐기는 체험 관광지 27개소가 신규 선정됐고, 5대 고궁, 불국사·석굴암, 전주 한옥마을 등 스테디셀러 14개소가 7회 연속 선정됐다.
올해 새로 선정된 27개소에는 한강공원에서 한강라면 먹기, 성수 팝업스토어 관람, 속초 관광수상시장 장보기 등 한국인이 즐기는 경험 중심 관광지부터 오징어게임의 촬영지인 인천 교동도, 고요한 사색의 공간인 대구 사유원, 맑고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힐링 여행을 반영한 관광지도 함께 선정됐다.
또한, 한국관광 100선이 처음 시작된 2012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14개소가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7회 연속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전통 한복을 입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불국사·석굴암과 수원화성이 대표적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 연휴를 계기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 또는 전국의 100선 선정지를 편하게 들러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 (2월 3일 마감)’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 (2월 9일 마감)’에 참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고, 가족·친지와 소중한 명절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귀성길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방문 행사로 국내여행 활성화와 상반기 한국관광 100선 ‘여행자 여권’ 출시해 전국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투어)도 운영한다. 연말에는 가장 많은 곳을 방문한 국민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숙박, 식음, 관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도 34개에서 45개로 확대한다. 오는 2월 14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해 신규 지역을 선정,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강원(평창, 정선, 삼척, 양양, 영월, 태백, 홍천), 충북(옥천, 단양, 제천, 괴산, 영동), 충남(태안, 예산), 부산(영도구, 서구), 인천(강화), 전북(고창, 남원, 무주, 임실), 전남(신안, 영광, 장흥, 해남), 경북(고령, 안동, 영덕, 영주), 경남(거창, 하동, 합천), 경기(연천, 가평) 34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설 연휴 국립민속박물관의 문화행사 ‘2025년 을사년 만사형통 설맞이 한마당’을 비롯해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는 온 가족을 위한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국립국악원과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새롭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행사 참여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여행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종합 정보는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훈 문관부 관광정책국장은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국내 관광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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