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nsfer > Air

두 달 연속 미국행 줄었다… 6월 해외 입국자 3.4% ‘뚝

서유럽발 여행객 2.5%↓… 5월보다 감소폭 줄었지만 수요 회복은 ‘불투명'

  • 게시됨 : 2025-07-18 오후 3:17:41 | 업데이트됨 : 11분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미국을 찾는 해외 입국자 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하며 미국 여행 수요 둔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여행관광청(NTTO)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해외 입국자는 총 280만 29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이는 5월(-2.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다.

 

6월 기준 서유럽발 입국자는 -2.5% 감소해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5월 -4.4% 감소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올해 4월 통계에 따르면, 서유럽발 입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2%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유럽발 여행객 감소는 정치적 요인과 출입국 정책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정부의 강화된 입국 심사 절차와 관세정책, 정치적 발언들이 유럽 내 반감을 일으켰다는 해석도 있다.

 

같은 달 중동(-15.6%), 오세아니아(-9.1%), 아시아(-6.9%) 역시 전녀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여행 수요 둔화가 지역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행 수요 위축은 항공 운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석업체 OAG Aviation에 따르면 7월 미국행 항공권 예약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여름철 수요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캐나다발 방문객 수는 3월 -16.1%, 4월 -20.5%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북미 인접국에서도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항공 노선의 운임과 공급 전략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항공업계의 운항 및 수익성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모두투어, 코스닥상장 20주년---비전 공유
괌으로 여행 가면 "아동 항공권" 무료
모두투어, 프리미엄 유럽 ‘지중해 크루즈’ 기획전 출시
미국관광청, ‘메가팸 리유니언’ 성황리 성료
롯데관광개발, 2025 유럽 GRAND 페스타 진행
ANA, Airline Strategy Awards 2025 수상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 통해 25개 현지 파트너사 방한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 재연임
넥스트페이퍼, 괌관광청 한국사무소로 재선정
인터컨티넨탈 벳푸·인디고 가루이자와… 아시아 어워드 다관왕 수상
이번호 주요기사
‘중단거리 노선’ 여행객 늘어
에어택시, 이젠 실용화 단계
BREAK TIME] 항공권 결제, 암호화폐로 되나?
노랑풍선, ‘진짜 장거리여행’ 판매
모두투어, ‘국내 안전여행 상품’ 출시
하나투어, ‘가을여행 지원금 쏜다’
이달에도 ‘홍콩 오피스 어택’ 진행합니다
10일까지 ‘꿈꾸는 여행자’ 수강생 모집
노랑풍선, ‘로컬 바이브 감탄로드 기획전’ 론칭
롯데관광,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참관’ 패키지 출시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