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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운동장에서 똑같이 뛰게 해 달라"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국내기업 역차별 대통령께 직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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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2-25 오후 5:57:21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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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선 하나투어대표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내 여행기업도 외국기업과 똑같은 운동장에서 똑같이 달리게 해달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호소했다.

ⓒ화면캡처
송대표는 K-트래블 수출과 관련한 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어 외국인 유치시 국내기업의 해외경쟁시 진입장벽을 없애 줄 것과 한국기업과 외국기업의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달라고 강력히 어필했다.
특히, 국내 여행사들이 외화유출만 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을 적극 유치하는 K-트래블의 선두주자라라고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등 역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언한 내용중 호소력이 가장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대표의 발언이후 이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이 정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확대 및 문화수출은 큰 산업이기 때문에 적극 지원하고 육성하자는 입장"이라며 여행기업의 대내외활동에 적극 협조할 뜻을 내비췄다.
이외,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정부가 2029년까지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15개 중앙부처와 관광업계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케이-컬처 확산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화면캡처
가장 먼저 핵심 관광시장 개방 확대를 위해 출입국 제도를 대폭 손질해 방한 문턱을 낮춘다. 인도네시아 3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는 무비자 입국을 시범 실시하고, 중국과 동남아 11개국 중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복수비자 발급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18개국에 적용 중인 자동출입국심사 제도도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로 넓혀 관광객의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지방공항 역시 입국 관문을 넓혀 방한관광의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방항공 전용 국제항공 운수권을 설정하고,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 등 국제선 신규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특전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관광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인천-지방 간 국내선 항공편을 신설·증편하고, 수도권에 집중됐던 심야 공항버스 노선을 충청·강원권까지 확대한다. 또한, KTX 사전 예매 기간을 늘려 공항에서 지방 주요 거점까지 끊김 없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 및 고부가 관광지원도 구체화했다. 크루즈 선상 심사 확대 및 부산항 터미널 24시간 운영 시범 도입으로 체류 시간을 늘리고, 2027년부터 2029년까지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전개해 방한 모멘텀을 이어간다. 숙박업 진흥 업무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일원화해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관광지 ‘바가지요금’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가격 미표시나 미준수 적발 시 즉시 영업정지가 가능하도록 제재를 강화하고, 숙박업체의 일방적 예약 취소 및 택시 부당운임에 대해서도 엄단할 계획이다.<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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