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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호 2024년 12월 02 일
  • 2014년에 즐기는 프랑크푸르트의 5가지 매력

  • 입력 : 2014-01-17 | 업데이트됨 : 68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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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다양한 행사들로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준비를 마쳤다. 마인메트로폴(Mainmetropole)에 자리한 프랑크푸르트는 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행사, 아름다운 예술작품전시회, 전통적인 민속축제 등을 제공할 것이다.


<조광현 기자>ckh@gtn.co.kr
<자료제공=프랑크푸르트관광청> 홈페이지: www.frankfurt-tourismus.de
#첫 번째 하이라이트 프랑크푸르트 강변박물관 축제


강변박물관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예술문화축제의 하나로 손꼽힌다. 프랑크푸르트를 넘어 주변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축제의 매력은 오는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행사기간동안 3백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마인강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새로운 주빈국을 선정하고, 예술, 문화, 음악, 요리 등이 절묘하게 혼합된 행사는 다채롭고, 다문화적이며 신선함을 제공한다.


문화적 무대현장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현대예술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오는 3월1일부터 7월6일까지 현대예술박물관에서 ‘천국, 지옥, 연옥’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아프리카 22개국에서 참가하는 60여명의 현대예술가들은 작품을 통해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의 서사시인 신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벽한 프랑크푸르트의 박물관풍경은 ‘박물관의 밤’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6월7일 40개 이상의 박물관들과 수많은 갤러리들이 늦은 밤까지 개장하며, 독특한 방식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일상적인 전시들 외에도 추가로 작품해설, 낭송과 워크숍 등이 열린다. 또한 뮤직이벤트, 연극퍼포먼스, 무용시연, 그리고 다양한 파티들이 박물관의 밤 행사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두 번째 하이라이트 프랑크푸르트 스포츠 축제


예술보다 스포츠 행사를 좋아하는 여행객들 또한 프랑크푸르트를 놓칠 수 없다. 연중 수많은 스포츠이벤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오는 7월6일에는 3.8Km 수영, 180Km 사이클, 그리고 마라톤으로 종료되는 ‘유럽 철인경기 챔피언십’이 열린다. 수천 명 관중들의 환호 속에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에서 벌어지는 장엄한 최후 역주는 특별히 인상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는 10월26일에 개최되는 ‘BMW 프랑크푸르트 마라톤대회’는 도시마라톤으로는 독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마라톤 주자들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질주하며, 42Km 이상의 마라톤 코스에는 프랑크푸르트의 볼거리, 박람회, 구오페라장, 프랑크푸르트 쇼핑거리인 차일(Zeil) 등이 즐비해 있다. 관중들을 위해서도 수많은 거리축제와 각종 음악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세 번째 하이라이트 프랑크푸르트 장미와 불빛축제


프랑크푸르트 야자수 정원은 여름철에 매년 열리는 ‘장미와 불빛축제’를 위해 정문을 활짝 개방한다. 1만2000개 이상의 다양한 형태의 장미들로 꾸민 화려한 장미정원이 오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특별한 하이라이트로는 불빛축제가 있다. 오는 6월7일에 열리는 수천 개의 촛불로 조형된 그림들과 불꽃들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추가로 정원해설, 강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와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제 7회 국제 불빛문화축제인 ‘루미날레’는 오는 3월30일부터 4월4일까지 라인, 마인강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내내 공공건물이나 일반 건물들, 그리고 인상적인 건물에는 불빛예술작품이나 불빛설치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네 번째 하이라이트 프랑크푸르트 음식축제


독일의 맥주와 소시지가 유명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는 맥주와 소시지 말고도 매력 넘치는 음식이 많다. 사과와인축제를 찾으면 그 해답을 만날 수 있다.


오는 8월8일부터 17일 사이에 열리는 ‘사과와인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과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은 특별한 미각에 매료될 것이다.
시내 중심부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프랑크푸르트인들이 즐기는 민속주인 쇼펜을 맛볼 수 있다. 쇼펜은 전통적인 방식의 와인으로 혼합음료 및 여름칵테일로도 즐길 수 있다.


도시축제와 다양한 무대행사프로그램도 음식과 함께 즐겨보자. 축제기간 동안 감칠맛이 나는 지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멋진 음악무대프로그램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밤을 꾸며줄 것이다.


또한 축제에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이 사랑하는 그린소스도 제공된다. 그린소스축제는 미식경연대회로 오는 5월10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프랑크푸르트 시에서 가장 훌륭한 그린소스라는 타이틀을 차지하려고 49개의 식당이 7개의 경연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섯 번째 하이라이트 프랑크푸르트 성탄시장


연말의 하이라이트로는 독일에서 가장 큰 성탄시장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성탄시장을 꼽을 수 있다. 오는 11월26일부터 12월22일까지 열리는 성탄시장은 프랑크푸르트의 구시가지에서 성탄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다.


성탄시장이 열리는 광장에서 방문객들은 아몬드향과 푼쉬향(럼주, 설탕, 레몬, 차, 물의 5종류로 만든 오색주향)을 맡으며 가판대를 따라 산책 겸 성탄선물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성탄분위기에 맞게 치장한 글뤼바인가판대(설탕 혹은 꿀과 향료를 넣어서 데운 적포도주)와 다채로운 특산품들은 뢰머광장이나 파울교회 앞 광장의 흥겨운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시 직영회사에서 발간해 무료로 배포하는 브로셔 ‘프랑크푸르트 2014’에도 올해 프랑크푸르트 시에서는 열리는 전체 행사 일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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