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통계
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1월 여행업계 온라인마케팅] 동계시즌 끝자락… 온라인 광고費 대폭 감축

  • 입력 : 2014-01-24 | 업데이트됨 : 679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겨울 성수기 시즌이 마무리되는 1월. 여행업계 온라인 광고 시장은 지난 12월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19일까지 업계 온라인 광고 예산은 총 14억7028만8000원으로, 전달 대비 10억2611만3000원만큼 감소했다.


여행사는4억5118만2000원의 광고비를 집행해 업계 중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했지만 이 역시 지난달에 비해 7억5519만8000원만큼 대폭 감축된 금액이다.


업종 별로 여행사는 하나투어,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호텔업체는 대명리조트, 관광청은 타이완관광청이 각각 광고 집행 금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털사이트, 광고시장 장악… 다음(Daum)의 승리


지난 12월에 이어 여행업계의 포털 사이트 선호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대형 포털 사이트 네이버(Naver), 다음(Daum)를 비롯해 인기 포털사이트는 여행업계 온라인 광고시장의 90%가 넘는 비율을 장악했다.


포털사이트의 공세에 신문/잡지, 커뮤니티 등의 다른 온라인 광고 채널은 0~2%대의 미미한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네이버와 다음의 점유율 싸움에서 승리한 매체는 다음이다.


다음은 전월대비 5.4% 증가한 38.9%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약진했다.


반면 네이버는 전체 집행 금액의 31.9%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월대비 2.7% 감소한 수치다. 다음·네이버 양 매체는 약 70%를 점유했다.


#지속적 브랜딩과 노출로 광고 효과 높여


-여행사


여행사 중 가장 많은 광고 예산을 집행한 업체는 하나투어다. 하나투어는 각 시기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중 노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약 10일 간 1억2427만1000원의 광고비를 지출해 ‘신년 맞이 Lucky7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주력했다.


뒤를 이어 모두투어는 지난 12월에 이어 동계 시즌 전세기 운항 기념 이벤트에 1억4000만원이 넘는 광고 예산을 지출했다. 한편 지난 12월 2억 원이 넘는 광고비용을 사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인터파크는 광고 집행금액 5위권에 들지 못했다.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사 중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롭게 론칭한 ‘FLY TO’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000만원이 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대한항공은 약 10억 원의 광고비를 사용해 지난 12월과 동일한 프로모션인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3위에 랭크된 에미레이트항공의 경우 지난해 12월23일부터 1월19일까지 5526만원의 광고비를 사용해 비즈니스 클래스 홍보와 브랜딩 광고를 동시에 진행했다.


-관광청


‘두근두근 줄서기’ 이벤트로 대중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타이완관광청은 ‘두근두근 줄서기 시즌2’ 이벤트를 진행해 네이버에 5941만3000원의 광고비를 사용했다.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캐나다알버타관광청은 캐나다 로키여행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매체에 1353만 4000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호텔예약업체


대명리조트는 신년맞이 캠페인에 많은 금액을 투입해 광고 집행금액 1위에 올랐다. 더블루힐 역시 15억 원의 대규모 자금을 소비했다.


호텔엔조이는 지난달에 이어 최저가 보상제 캠페인을 내세워 다양한 매체에 분산해 광고를 진행했다. 브랜딩과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했던 호텔패스는 지난 1월에는 ‘좀 아는 사람들은 호텔패스’라는 슬로건의 마케팅만 집행했다.


Hot Campaign >>


대한민국구석구석-겨울여행지 추천 이벤트


대한민국구석구석 사이트에서는 겨울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겨울여행지 추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사이트에 접속해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 후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및 추천사유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여행지의 축제로는 크게 눈꽃축제, 고기잡기축제, 겨울놀이축제, 빛축제로 나뉘며,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50명을 선정, 국민관광상품권과 코리아패스카드, 온누리상품권, 문화관광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본 프로모션은 겨울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홍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로, 대규모의 광고비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진에어-말풍선 채우기 이벤트


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구간 취항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말풍선 채우기 이벤트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진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마지막에 비어있는 말풍선에 나만의 아이디어를 SNS 소셜 댓글로 남기면 자동 응모되는 방식이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9명을 선정해 인천-치앙마이 왕복항공권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태국관광청 에코 쇼핑백을 증정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천-치앙마이 취항 관련 약 994만7000원의 광고비를 사용했으며 집행 매체는 방송 매체 판도라TV 사이트였다. 인천·치앙마이 취항과 관련한 홍보와 함께 이슈가 된 이벤트였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