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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1호 2026년 06월 15 일
  •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조관광

  • 입력 : 2014-01-24 | 업데이트됨 : 679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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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아이디어,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관광부문에서도 유럽을 중심으로 ‘창조관광’이라는 관광트렌드가 형성되고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창조관광이라는 개념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높아진 관심에 비해 창조관광의 명확한 정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광범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창조관광은 도시 및 지역을 중심으로 창조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1990년대 처음으로 언급됐으며 이러한 정의는 유네스코도 공인한 것으로 창조관광을 ‘지역의 예술, 유산 또는 특별한 매력을 활용한 관광자의 참여적 학습으로서 몰입과 진정성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동시에 주민들과의 사회적 교류와 공감의 기회가 제공되는 여행’으로 정의했다.

국내에선 아직 창조관광에 대한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재생관광도시, 관광지의 재개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찰되고 있으며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과 제주 올레길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은 재생관광도시의 성공사례로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마을의 벽화를 완성하고 각종 식물을 심거나 새로운 예술관련 설치 작품을 만들어 동네 이곳저곳에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온 화가들도 직접 벽화를 남김으로서 낡고 쓸쓸했던 도시에서 많은 방문자들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관광도시로 탈바꿈했다.


이는 자연발생적 창조성,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에 부응한 방문자의 자발적 동참의 결과이다.


한국문화관공연구원에 따르면 매출액 10억 원당 유발되는 취업자 수는 관광산업이 52.1명으로 제조업의 2배, 정보기술 산업의 5배에 이른다.


창조관광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기 때문에 2000만 외국인 관광시대를 앞두고 당연히 우리가 주목해야 할 테마인 것이다. 그렇다면 창조관광의 발전전략은 어떠한 모습을 갖춰야 할까?


창조관광의 개념을 가장 잘 해석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는 것을 근간으로 농업, 환경, 의료, 정보기술, 교육, 레저,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을 관광과 접목해 융·복합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곳에 흥미로운 살아 있는 이야기를 입혀야 한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요즘 들어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접목되어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템플스테이, 한옥마을 체험들이 좋은 일례이다.


이는 기존 문화관광자원의 소재를 재발견하는 과정이며 참여자의 적극적인 학습과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쉽게 누구나 복제할 수 없는 상품으로 창조관광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이외에도 인접지역과 연계한 융·복합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지원도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창출하거나 기존의 것을 새롭게 융합 및 조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관광산업도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 융·복합을 통하여 새로운 발전적 활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이끌어 갈수 있는 새로운 관광으로의 변화야 말로 관광대국으로 가는 초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박승영 부천대학교 관광경영과 교수
tourpia@b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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