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Travel> Event
제1224호 2025년 05월 05 일
  • 세상에 없던 국내 상품을 만들고 싶다

    류동규 테마캠프 대표

  • 입력 : 2014-01-24 | 업데이트됨 : 679일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단순히 보는 여행이 아닌, 그 속에 숨어있는 역사와 의미까지 배우는 진정한 의미의 관광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


국내여행의 상품가격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심지어 짜장면 값도 변하지만 국내여행 상품가격은 오히려 그 당시와 비교해 상품가격이 내려갔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소셜커머스의 등장과 함께 정상적으로 상품을 판매하던 업체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국내여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개발과 가이드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는 류동규 테마캠프 대표를 만나봤다.
<조광현 기자>ckh@gtn.co.kr


1. 테마캠프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테마캠프는 2001년도에 창업한 현재 14년된 국내여행전문 여행사다. 처음 인터넷 전문여행사로 창업했으며, 네이버와 다음에 여행파트가 생기면서 테마캠프 상품을 팔았다. 그 영향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여행사와 차별성을 두기위해 무엇보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왔다. 영동 와이너리투어, 대관령 양떼목장, 임실 치즈 패키지 등 상품기획능력이 테마캠프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도에는 여행박사와 합병했다가 다시 독립하면서 잠시 주춤했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최초상품을 개발해서 국내여행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싶다.


2. 최근 국내여행의 트렌드를 이야기 한다면?
국내여행은 가격적인 부분에서 저가와 고가로 양분이 된다. 소셜커머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저가상품과 하나투어, 모두투어에서 판매하는 고품격 상품으로 양쪽 모두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연령대로는 40~50대는 걷기여행상품이 인기가 많으며, 젊은 층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여행이 인기가 많다.
전체적인 트렌드로는 개별 자유 관광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패키지 이용고객과 자가용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비율은 2대8정도로 생각된다.


예전에는 여행사에서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판매할 상품이 많지 않았다. 처음 제주에서부터 자리 잡기 시작해 현재 내륙으로 넘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패키지 상품도 판매를 하지만 여행지에서 개인이 입장료를 구입해도 여행사에 수익이 나도록 하는 쪽으로 개발 중이다.


3. 올해 국내여행의 전망은?
올해 전망은 괜찮다고 본다. 2012년도 여수 엑스포가 있었고 작년에는 없었지만 송객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큰 행사는 없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많다. 대체휴일제도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여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IMF나 지난 2008년 리먼사태때 해외여행객은 많이 줄었지만 국내는 큰 영향이 없었다. 국내여행은 가격이 저렴하니까 아무래도 외부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


4. 2014년도 투어캠프의 목표는 무엇인가.
크게 3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로 소셜커머스의 상품 판매다. 지난 2010년부터 소셜이 국내여행의 물량을 휩쓸고 있고, 이런 흐름에 맞춰 테마캠프도 올해는 소셜에 진입할 것이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판매와 함께 분기별로 계획적인 상품을 소셜로 판매할 생각이다.


두 번째는 개별여행상품 개발이다. 관광지에서 입장료만 내도 테마캠프에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가이드 교육이다. 지금까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서 가이드 자체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테마캠프 소속이 아닌 국내여행가이드 전체를 대상으로 여행과 가이드 교육, 인문학과 가이드 교육 등 토크콘서트 형태로 교육을 진행할 생각이다.
지난 2009년도에 3개월 과정으로 가이드 교육을 진행했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어 단발식으로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5. 국내여행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여행업계나 지자체에서 예전에 비하면 신경을 많이 쓰고는 있지만 솔직히 국내여행은 아직까지 열악하다. 관심도 더 많이 갖고, 신규상품 개발지원, 우수여행상품 공모전 등이 더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가의 상품으로 힘들지만 지속적인 신규상품 개발을 통해 해외 하는 사람이 봐도 국내에 창의적인 상품, 신선한 상품이 많다, 잘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또한 상품을 개발했을 때 비슷하게 카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든 사람의 노고를 생각해서 상도를 지켰으면 좋겠다.


6. 류동규 대표가 추천하는 여행상품
울진 힐링여행 1박2일


류동규 테마캠프 대표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울진 힐링여행 1박2일 상품을 추천한다.


류 대표는 “추운 겨울에 떠나야 울진의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백암온천, 울진의 명물 붉은 대게, 불영사, 해신당 공원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한다.


오는 30일 출발하는 상품으로 왕복 교통비, 1박3식, 입장료, 온천욕 등이 포함돼 있으며 2일차 중식은 불포함 사항이다.


일정은 1일차 오전 7시 광화문역 6번출구 동화면제점 앞에서 출발한다. 오전 11시 풍랑에 휩쓸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처녀를 위로하는 해신당공원과 어촌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을 방문한다.


오후 4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용출온천을 가지고 있는 덕구 계곡을 방문해 온천탕 트레킹을 진행한다. 이후 붉은대게찜과 홍게탕이 석식으로 제공되며 1일차 일정이 마무리된다.


2일차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격을 간직한 망양정을 관광 후, 천연기념물 제 155호로 지정된 울진 성류굴을 방문한다.


성류굴 관광 후 불상이 물속에 비친다고 해 이름 붙여진 불영사와 불영계곡 15km드라이브가 진행된다.


상품가격은 2인1실 12만9000원, 3인1실 12만4000원, 4인1실 11만9000원이다.
문의: 02)735-8142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