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3년 10월 중국의 여유법 시행으로 중국인 단체여행객의 홍콩 방문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지만 중국여행객들은 여전히 개별자유여행을 통해 홍콩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03년 SARS 발병 당시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홍콩경제가 큰 타격을 입자 중국 광둥성과 상하이 등 부유한 도시를 대상으로 개별 자유 여행 정책이 시행됐다.
현재 중국 49개의 도시가 홍콩-마카오 개별자유여행이 가능하며, 그 외 지역은 단체여행을 통해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하는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이드가 국경까지만 동행하고 국경을 통과한 후에는 개별자유여행객 신분으로 여행하는 불법 여행서비스까지 생겨났다.
여행업의회 회장은 “‘국경 배웅 서비스’ 등 불법여행 서비스는 이미 고질적인 문제다”라며 “개별자유여행이 전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복잡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의 차원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여행업협회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 수가 지난 2개월간 2%나 감소했다며 현 상황을 ‘여행업계의 위기’라고 표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인 여행객의 홍콩 방문 증가 폭이 7%로 떨어질 것이라며 홍콩 여행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