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주요 국가들의 전년비 증감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이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5만6000명으로 전년비 119%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일본을 방문하는 상위 10개 국가들의 증감율 중 가장 압도적인 수치로 지난 한 해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한국은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 1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18만2800명으로 8% 이상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전년보다 20% 늘어난 약 245만 6100명으로 집계돼 올해 일본 시장은 전년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을 방문하는 상위 10개국의 입국자수의 변화 또한 주목할 점이다. 지난 2012년에서 2013년까지 한국인 비율은 24.7% 감소했지만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총 입국자수는 73만9110명으로 약 28% 이상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한 달 동안 출국한 한국인은 122만 7574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자료출처=일본정부관광국 JNTO,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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