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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따뜻한 카리스마로 안토르(ANTOR) 활력에 기여하겠습니다"

    손병언 주한외국관광청(ANTOR Korea) 협회 회장

  • 입력 : 2014-05-02 | 업데이트됨 : 98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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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관광청 협회 '안토르 코리아(ANTOR korea; The Association of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 Representatives in Korea)'가 지난 2월 말 KATA(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 위원회를 설립하고 공동의 번영을 약속했다.  


최근 안토르는 창립 이후 최대 회원사를 거느리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4년 안토르의 수장으로 선출된 손병언 회장은 따뜻한 카리스마로 안토르의 인지도와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병언 회장을 만나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글·사진=양재필 차장> ryanfeel@gtn.co.kr

<취재협조=안토르 코리아> http://antor.or.kr; 02-6351-5155

 

 

 

 

 

>>안토르는 어떤 조직인가.


 

 

-일부 여행업계 사람들이 아직 안토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안토르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정부 관광기관 대표들이 모인 협회다. 이익집단이라기보다 소셜네트워킹을 통한 협력단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국가 차원의 관광기관 외에도 주(State)정부, 개별 도시 등과 같은 관광기관이 별도로 국내에서 활동할 경우 회원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미국, 캐나다, 호주의 경우 연방정부 관광청이 있고, 한국에 주정부 관광청과 개별 도시 관광청도 안토르에 가입돼 있는 상태다.


 

이러한 관광청 협회는 다른 나라에도 있다. 일본은 ANTOR Japan, 영국은 ANTOR UK 등으로, 아직 다른 나라의 안토르와 교류한적은 없지만 지난해 몇 개의 국가 총무들과 서로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현황을 파악하기도 했다.

 

본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때는 지난해 말이었는데 당시 26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고, 그 후 몇 개가 늘어 현재 30여개 관광청이 활동하고 있다.


 

안토르 코리아는 23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역사상 가장 많은 관광청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는 상태다.


준회원으로는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레일유럽 등이 있다.

 

올해 안토르 부회장은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멕시코관광청 대표이고, 조진하 캘리포니아 관광청 부장이 재무이사를 맡고 있다. 미하일 브로하스카 체코관광청 지사장이 사무국장, JNTO 정연범 소장이 자문역을 맡고 있다.


 

한국 여행업에서 중요한 아웃바운드에 주요 관광청들의 대표 조직인만큼 여행사와 여행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여행업계도 안토르에 대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


 

 

 

 

 

 

 

>>올해 협회 운영방침이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안토르는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모임에서는 외부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강의도 듣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1년에 한번은 주요지방 도시에서 ‘안토르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안토르 회원사들이 독자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부산, 대구 등 대도시보다, 개별적으로 방문이 쉽지 않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마트를 여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 울산 등에서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는데 여행사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또한 연 1회 정도 안토르 회원사중의 한 국가를 방문해 이 국가의 관광청과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관광여유국의 초청으로 서안 지역을 방문했으며, 올해에는 말레시이시아나 타이완을 방문 예정 중에 있다. 이 외에도 관광산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국내 도시나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견학하고 현지 관계자와 교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조직이 있더라도 회비만 내고 활동을 소홀히 하면 의미가 퇴색되는 법이다. 회원사들이 안토르를 통해 노하우와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지난 2월 안토르-KATA간 업무 위원회가 설립됐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가.


 

 

-KATA(한국여행업협회)와 안토르의 업무 협의 채널을 구축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행사들은 관광청의 손과 발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실을 항상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관광청과 여행사를 잇는 공식화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는데 KATA와 의견을 같이 했다.


 

양무승 KATA회장이 취임 후 여행사 권익을 대표해 왕성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함께 일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다.


 

안토르 회원사 30개중 멕시코관광청, 체코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 마카오관광청, 인도관광청 등 5개 관광청 대표가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KATA측이 비슷한 인원을 선정하게 되면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


 

여행사들의 경우 덩치가 너무 커서 KATA에서는 사장보다 중역급들을 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KATA가 R&D(연구 개발)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의사도 밝히고 있고, 관광청과 여행사간 자료공유에 대한 의지도 있다.


 

안토르는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제공을 통해 관광청의 실질적인 정보를 KATA와 공유해 나갈 것이다.


 

날로 늘어나는 트래블마트가 트레이드에서 컨슈머마켓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관광청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참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KATA가 이런 부문에 대한 고민들을 조율을 통해 도움주기 바란다.


 

 

 

 

 

 

>>현재 영위하는 회사 운영상황과 계획을 말해 달라.


 

 

-일단 회사 대표이기 전에 안토르 신임회장으로서 올해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안들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 모든 회원사들과 여행업계분들의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리고, 집행위원들도 여행업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일 것이다.


 

본인은 지난 2004년부터 관광 홍보 및 마케팅 전문회사인 ‘프로맥 파트너십’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호주관광청, 프린세스크루즈, 그리고 최근에 괌정부관광청(광고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올해는 해외호텔, 항공, 여행사 등의 관광 분야로 사업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999년 만든 송은 장학회가 있다. 평생을 교직에 헌신해 온 부친의 호를 따서 만든 지역사회 인재양성 장학회다. 기금의 규모에 따라 현재 몸담고 있는 관광업계에도 조만간 지원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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