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예약이 본격화되는 6월, 주요 여행사들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전체적으로는 게재 광고 단수를 지난해 동월 대비 8% 감소했지만, 광고 지출 상위권에 랭크된 주요 여행사들은 광고게재를 공격적으로 늘려 소비자 유입을 꾀했다.
이들은 조선일보와 매일경제에 주력 노출했으며, 그 중에서도 단연 조선일보를 선호했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
▶롯데 홀리데이즈, 공격적 마케팅/인터파크투어도 약 1억 원 투입
여행사들은 총 1233단의 광고를 게재, 지난 5월에 비해 신문광고 노출을 크게 늘렸다.
전년과 대비해 8%만큼 감소(지면 관계 상 8개 업체 생략, 총 합계는 41개 여행사 합산 수치)한 수치지만, 지난 상반기 내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광고시장이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여행사들 중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업체는 롯데JTB다.
롯데JTB는 7·8월 예약이 본격화되는 시즌에 맞춰 자유여행 브랜드 롯데 홀리데이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활발한 광고 노출 전략을 펼쳤다.
롯데 홀리데이즈 상품 홍보로 총 6억7340만원을 투입, 전년 대비 97%만큼 광고 단수를 늘렸다.
한편 지난 5월, 6천 여 만원을 지출해 주요 일간지 광고를 집행하며 이슈가 됐던 인터파크투어는 6월에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들여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하나투어, 보물섬투어, 한진관광 등도 전년 동월대비 광고게재를 크게 늘리며 여름 성수기 모객 활성화에 힘썼다.
▶조선일보, 여행사 선호매체 1위로 우뚝
여행사들의 선호매체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매일경제는 지난 4, 5, 6월 내내 점유율 30%를 하회했다.
반면 조선일보는 35%를 점유하며 여행사 선호 광고매체로 경쟁력을 높였다.
여행사들은 여름 성수기, 경쟁사 대비 모객률을 높이기 위해 게재 단가는 높지만 구독률과 비례한 광고 효과가 높은 조선일보에 광고
를 집중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