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사이 탑승률 97%, 김포~상해/홍차우 90%
태국 노선 실적 상승, 인천~방콕 8% 상승
항공사들의 6월 4주차(6월23일-6월29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웃바운드의 실적이 대부분 상승했으며, 특히 아시아 주요 노선의 탑승률이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노선은 인천~간사이로, 약 9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김포~하네다 노선이 83%, 인천~나가사키 노선이 약 82%의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노선은 인천~삿포로 노선으로, 6월 3주차에 비해서 12%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인천~간사이 노선 또한 약 8% 상승하면서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중화권 노선 중에서는 김포~상해/홍차우 노선이 가장 높은 탑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김포~베이징 노선이 84%, 인천~청도 노선이 8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대련 노선은 6월 3주차와 비교해 12% 상승하며 탑승률 77%를 달성했다.
▶태국 노선 호조세
아시아 주요 노선 대부분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태국 노선의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 기간 동안 1주 전에 비해 실적이 감소했던 인천~방콕, 인천~자카르타, 인천~푸켓 노선의 실적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방콕 노선은 6월 3주차와 비교해 탑승률이 약 8% 상승했으며 이번 6월 4주차에는 54%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탑승률 94%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상승률 또한 7% 정도로 작지 않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 외에도 인천~델리 노선이 9% 상승해 55%의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다낭 노선이 8% 상승한 67%, 인천~다낭 노선이 5% 상승한 78%의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파리 노선 실적 높아
유럽 노선 중에서는 인천~파리 노선이 가장 높은 탑승률인 98%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암스테트담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이 84%를,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이 83%의 탑승률을 보이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특히 인천~파리와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은 높은 탑승률과 함께 10% 이상의 큰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양주 노선 또한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괌 노선이 95% 이상에 달하는 탑승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사이판이 72%의 탑승률을 보였다.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51%를 기록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지만 6월 3주차에 비해서 20% 이상 상승한 수치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주 주요 노선 중에서는 인천~댈러스 노선이 탑승률 63%를 기록해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고, 이어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이 61%의 탑승률을 달성했다.
한편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상파울루 노선이 50% 미만의 탑승률을 보이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