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네이버 ‘바로가기’ 서비스가 중단되고 사이트 검색으로 통합된다.
네이버 바로가기 서비스는 여행사 업체명을 검색시 이용자가 검색 이후 원하는 홈페이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키워드에 대한 특정 홈페이지 주소가 바로가기 서비스 형태로 검색 결과 상단에 고정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네이버 측에서 지원해왔던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두고 네이버 측은 “지속적인 검색 품질 개선의 일환으로 바로가기 서비스 역시 변화하는 사용성에 맞춰 개편을 진행했다”며 “업체들의 홈페이지 주소가 사이트 메뉴로 통합된 이후에도 검색 사용자가 홈페이지로 이동을 위해 검색하는 경우에는 지금과 같이 상단에 해당 사이트 정보가 알고리듬에 따라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예로 ‘프랑스관광청’ 검색 시 기존에는 홈페이지 주소가 바로가기와 사이트 영역이 반복돼 노출되고 있었는데 동일하게 홈페이지 주소를 보여주고 있는 바로가기와 사이트 영역을 하나로 통합해 통합검색 결과 내에서 이용자 선호도를 반영한 네이버만의 랭킹 알고리듬에 따라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네이버의 정책을 두고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대형 포털사이트의 광고 강요와 같은 또다른 횡포가 이뤄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이러한 염려의 이유에는 여행업계 대부분의 업체들은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고 온라인 마케팅 전개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열악한 점과 홈페이지 트래픽 역시 낮다는 것에 있다.
바로가기 서비스까지 중단될 시 중소규모의 여행사들은 부족한 트래픽으로 자칫 사이트 상단 노출에 불합리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 마케팅 담당자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자주 검색하는 업체의 키워드를 검색 시에는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 주소가 상단에 노출되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는 블로그, 카페, 지식백과 등의 묶음 결과가 더 상단에 있어 효율적인 브랜드 노출이 더 어렵게 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현재 네이버는 검색 이용자의 클릭 등의 선호도에 따라 뉴스, 카페, 블로그 등 서비스 영역의 묶음 단위로 순위가 수시로 변하는 통합검색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마케팅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묶음 단위의 노출 순서가 일정하지 않은 점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네이버 측은 “바로가기 서비스 영역 노출이 무작정 종료되는 것이 아니며 사이트 키워드 검색이 높으면 바로 상단에 업체 홈페이지 노출된다”며 “광고주의 권한이나 집행 영향력으로 노출되는 것은 무관하며 사이트의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은 사이트 내의 모델링과 전체 통합검색관점에서의 랭킹과 사용자 선호도를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연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