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의 비효율적인 인력 운용에 따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지역부서 직원을 테마 사업부로 배치해 영업에 바로 투입하거나 입사 후 줄곧 일반 영업부서에서만 일한, 하물며 홍보 및 마케팅 전공자도 아닌 직원을 홍보팀으로 이동 시키는 등 종합 여행사에서는 직원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인사이동이 빈번하다.
문제는 새로 배치된 직원들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가 체계적이지 않다는 것.
기존 부서와 전혀 연관이 없는 팀에 배치된 A여행사 직원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 다양한 기회를 주는 것에 감사한다.
하지만 테마 여행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만 있는 상태에서 간단한 인수인계만 받고 바로 영업 일선에 투입되니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배치된 직원뿐 아니라 해당 팀 관리직 역시 불편함을 토로했다.
B여행사 차장은 “바쁜 업무에 치여 새로 배치된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 업무 틈틈이 기본적인 부분을 알려주지만 당장 고객 상담 및 예약을 진행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전혀 연관이 없는 부서로의 인력 이동이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팀이 공석인 경우 급하게 직원을 투입, 새로 배치된 직원과 기존 팀원들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장구슬 기자> 9guseu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