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어, 호텔앤에어닷컴, 와이페이모어는 BSP발권실적 상위 업체는 아니다. 하지만 이들 3곳의 업체는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각의 업체마다 특성을 가지고 발권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민투어는 유럽항공권을 중심으로 11번가, 씽크엔젤을 통한 700업체에 항공권을 공급하고 있으며, 호텔앤에어닷컴은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세기 사업을 진행한다. 와이페이모어는 항공예약이라는 한길을 10년이 넘도록 걸어오고 있다.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형업체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성장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소업체도 중요하다. 업체의 특징과 향후 전략 등을 살펴보자.
<조광현 기자> ck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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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어를 소개한다면
지난해 3월부터 BSP발권을 시작한 국민투어는 씽크엔젤을 통한 700여개 여행사와 랜드사, 11번가 등을 통해 발권하고 있다.
B2B와 B2C를 구분해 서로 다른 전략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B2B는 여행사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씽크엔젤을 통해 700여개가 넘는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B2C는 11번가를 통한 물량이 많다. 11번가는 토종 오픈마켓의 대명사로 충성고객이 많은 편이다.
유럽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판매금액이 높아 실적이 잘나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투어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회사지만 직원들의 경우 경력들이 오래됐다. 10년 가까이 함께 일했던 팀으로 개개인의 능력들이 뛰어나다.
>>국민투어 항공발권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가.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타 지역도 함께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터파크나 옥션처럼 11번가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11번가에 항공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만큼 타 사이트와 경쟁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BSP실적이 올라가면서 여러 항공세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항공사와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다.
9월초 항공권을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홈페이지인 엔젤에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항공 오픈마켓 개념으로 이미 대부분이 완성된 상태다.
>>국민투어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
여행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찾고 있다. 특히 핸드폰과 협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국내 여행시장의 경우 이미 포화된 상태로 볼 수 있지만 핸드폰은 매년 5000만대가 새롭게 바뀌는 시장이다.
별다른 추가 비용 없이 통신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대리점을 모집 중에 있다.
올 상반기 115억의 발권실적을 가지고 있다. 3월까지 높은 실적을 유지했지만 5월들어 여행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실적이 급감했다. 하지만 하반기 B2B와 B2C영업을 강화하면서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