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어, 호텔앤에어닷컴, 와이페이모어는 BSP발권실적 상위 업체는 아니다. 하지만 이들 3곳의 업체는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각의 업체마다 특성을 가지고 발권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민투어는 유럽항공권을 중심으로 11번가, 씽크엔젤을 통한 700업체에 항공권을 공급하고 있으며, 호텔앤에어닷컴은 탄탄한 자본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세기 사업을 진행한다. 와이페이모어는 항공예약이라는 한길을 10년이 넘도록 걸어오고 있다.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형업체도 중요하지만 꾸준한 성장으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소업체도 중요하다. 업체의 특징과 향후 전략 등을 살펴보자.
<조광현 기자> ck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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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페이모어(클럽로뎀)를 소개한다면
와이페이모어는 올해로 11년차인 온라인 항공 예약 사이트다. 홀세일 비중은 전체의 10% 정도로, 대부분이 B2C를 통해 발권한다.
타 온라인 여행사와 비교해 특이한 점은 오로지 항공만 판매한다는 것이다. 부킹엔진 시스템은 갈릴레오를 사용하며,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의 배낭여행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다.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예약부터 발권가지 이르는 단계가 타사대비 스텝이 간소화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평준화 됐지만 첫 번째 화면에서 출국편과 귀국편을 동시에 서치하도록 하는 기능들을 처음 시도했었다.
>>와이페이모어 항공발권의 특징은 무엇인가
갈릴레오 시스템이 과거에는 차별화된 특징이었지만 지금은 타사와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비슷해졌다.
특히 타사 사이트는 항공과 상품이 얽혀있지만 와이페이모어는 항공권 예약만을 진행하기 때문에 항공권만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는 심플하게 다가선다고 생각한다.
BSP실적이 6월 들어 전년대비 약 30% 성장했다. 젊은층이 주 고객이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광고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LCC발권을 시작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생각된다.
>>와이페이모어의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
시스템적인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개발인력을 많이 충원한 상태다.
아쉬운 것은 아직 개발자들이 여행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향후 여행에 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경험이 쌓이게 되면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시스템적인 차별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회사 브랜드를 알리기위해 다각적인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주년 이벤트로 블로거들에게 항공권과 여행경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방식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