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간사이 86%, 김포~간사이, 하네다 85%
인천~사이판, 인천~두바이 95% 이상 기록
항공사들의 1월3주차(1월12일-1월18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노선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가운데 일본 주요 노선의 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주요 노선은 평균 탑승률 76%를 나타내며 1월2주차에 비해서 선전했다.
인천~간사이 노선의 탑승률이 약 86%로 가장 높았으며, 김포~간사이와 김포~하네다 노선의 탑승률이 85%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인천~후쿠오카는 82%, 인천~삿포로는 80%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1월2주차에 비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55%의 탑승률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중화권 주요 노선 중 김포 출발 노선은 1월2주차에 비해서 소폭 하락한 양상을 나타냈다.
김포~상해/홍차우와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의 실적은 모두 높았으나, 전 주와 비교했을 때는 실적이 하락했다.
인천~청도와 인천~타이베이(타오위안)의 탑승률 또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인천~베이징과 인천~대련, 그리고 인천~마카오 노선의 탑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인천~푸동 노선의 실적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항저우와 인천~홍콩은 1월2주차와 비슷한 실적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곳은 인천~코타키나발루로, 탑승률은 약 92%를 기록했다.
전 주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로,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방콕의 실적 또한 상승해 약 89%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선전했다.
한편 인천~자카르타 노선의 탑승률은 하락해 70% 정도에 머물렀으며, 인천~마닐라와 인천~싱가포르 노선 또한 탑승률은 75% 이상을 기록했으나 전 주에 비해서는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덴파사르(발리)의 탑승률은 약 61%를 기록하며 다른 노선에 비해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 지역별로 희비 극명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지역별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애틀랜타 노선의 경우 실적이 하락해 탑승률이 50% 미만에 머문 반면, 인천~호놀룰루 노선의 탑승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75%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미주 주요 노선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내며 선전했다.
유럽 주요 노선 중에서는 인턴~암스테르담 노선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런던(히드로) 노선의 탑승률도 소폭 상승하며 74%를 기록했다.
한편 대양주 주요 노선은 인천~브리즈번을 제외한 노선의 실적이 모두 상승했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1월2주차에 이어 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괌 노선의 탑승률도 소폭 상승해 84%를 나타냈다.
중동 지역 노선 중 인천~두바이 노선의 탑승률은 95%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천~도하와 인천~아부다비 또한 각각 88%, 86%의 탑승률을 나타내며 호실적을 이어나갔다.
<송유진 기자> yj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