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 13일 오후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보유 중인 항공기가 19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같은 보잉 737-800 항공기다.
지난해 말 기준 17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연초부터 이날까지 모두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하게 됨에 따라 4월 중에는 모두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국내선 공급확대 방침에 따라 4월 이후에도 총 4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올 연말까지 모두 22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셀프 체크인 시스템(Self Check in System·무인발권기)’을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3층 E구역에 셀프 체크인이 가능한 무인 발권기 5대가 설치됐다.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등 유인 카운터에서 이뤄지던 탑승 수속 과정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여행자 스스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속과정은 3분 정도가 소요되며, 수하물은 탑승권을 발급 받은 후 제주항공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부치면 된다.
제주항공은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오전 7시~9시 사이의 공항 혼잡 시간대 수속 대기시간을 줄여 여행자의 이용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셀프 체크인 시스템’은 일본, 홍콩, 태국 등 비자 면제 국가를 여행할 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