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은 최근 글로벌 금융회사 BNP 파리바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항공기 도입에 필요한 자금 6000만 달러를 조달 받기로 했다.
비엣젯 항공은 누적승객 1천만 명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에어버스 항공기 5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2011년 12월 첫 취항 이후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베트남, 태국,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가르는 2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미 지난 해 초 에어버스 항공기 100대를 주문했으며, 지금까지 총 22대의 A320 항공기 및 1대의 A321 항공기를 양도 받았다.
베트남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서 개최된 이번 MOU 체결식에서 딘 비엣 푸옹 비엣젯항공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항공사로 성장하고 있는 비엣젯항공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을 확장 중인 BNP파리바가 상호 발전을 도모하게 되었다”며 “비엣젯항공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기반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앞으로도 매년 6~12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