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국인 장거리 방문 수치를 집계한 결과, 미집계 국가를 제외하고 2만2963명이 방문한 캐나다가 1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한국인 장거리 방문 1위국 터키는 1만8488명에 그쳤다.
캐나다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방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6개월 중 지난 4월까지 한국인 방문객은 매월 1만 명 안팎을 넘나들었다. 지난 5월 1만7761명이 방문한 것에 이어, 6월에는 2만2963명의 한국인이 캐나다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6월에 비해 23.90% 증가한 셈이다.
꾸준한 장거리 수요 상위권을 유지하는 터키는 1만8488명이 방문하는 것에 그쳤다. 지난 4월과 5월 각각 2만 명 이상의 방문 수요를 나타냈던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셈이다. 지난해 6월 2만637명의 방문과 비교해도 10.40% 감소했다.
호주는 지난해 6월과 같은 1만2700명의 한국인이 방문해 수요가 정체된 양상이다. 지난 1월 2만4400명의 한국인 방문에 이어, 매달 지속적인 감소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2912명의 한국인 방문으로 미미한 수요를 나타냈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11.70% 성장했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인 전체 출국자는 139만310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6% 성장했다. 한국인 6월 관광 지출은 2.6% 증가한 17.5억 달러를 달성했으나, 1인당 관광소비액은 전체 출국자 성장세에 힘입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자료출처=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