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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페이스북 좋아요 가성비 좋아 여행사 마케팅툴로 각광

  • 입력 : 2015-09-30 | 업데이트됨 : 301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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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온라인 마케팅 판도가 변하고 있다.


 

기존에 업계는 키워드 광고, 배너 광고 등으로 네이버에 의존한 반면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비롯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에 치우쳐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SNS는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비용절감 효과가 크며 적은 마케팅 예산을 투자해도 홍보 부분에서는 네이버와 파급효과가 비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페이스북이 가장 성행하는 마케팅 툴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여행사, 관광청, 항공사 등 분야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업체가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 홈페이지 회원 수보다 많은 팔로워들을 확보하고 있을만큼 활성화돼 있다. 이러한 업체들은 일반 여행 커뮤니티와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업계가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및 시간적인 면에서 투자대비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점을 들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일반인들이 검색할 수 있는 페이지를 개설하는데 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며 그 안에서 이뤄지는 배너 광고 등 비용 발생은 네이버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네이버의 경우는 단순한 배너 광고라도 천 만원 대를 호가하고 있다. 황금시간대인 아침 9시에서부터 10시까지나 저녁 6시 무렵에 네이버 메인 화면에 띄우는 배너 광고는 기본 3000만 원대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육박하고 있고 실정이다.


 

키워드 광고도 예전보다 그 실용성이 낮아졌지만 기존에 키워드 광고를 집행했던 업체들은 네이버로 인해 나타나는 효과를 두고 ‘중독’이란 표현을 쓰면서 기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모 유럽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네이버가 실예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홍보 채널이긴 하지만 현재는 가격 단가가 높아져 대형 규모의 여행사들이 잠식하고 있다”며 “중소여행사들은 ‘오사카 3박4일 여행’같은 구체적인 키워드 광고처럼 가격이 좀 더 저렴한 상품을 이용하거나 페이스북으로 대부분 눈을 돌린 상태다”고 말했다.


 

가격적인 부담외에도 업계가 네이버보다는 페이스북을 선호하게 된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3~4년 전부터 상업주의가 팽배해져 요즘에는 홍보를 할 수 있는 절차가 까다로워졌다.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해도 정확한 출처와 저작권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포스팅 안에서의 콘텐츠 내용과 저작권에 대한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한다. 즉, 어디에서 지원 및 협찬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메인 포스팅 글씨체와 다른 글씨체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 철칙이다.


 

반면, 페이스북 사정은 다르다. 어느 관광청에서 협찬을 받았건 작성자가 본인의 얘기처럼 써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법적인 테두리없이 자유자재로 누릴 수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페이스북이 대중화될수록 크나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반짝 인기 스타로 떠오를 경우 페이스북의 속성을 파악하지 못 한채 이를 악용하거나 페이스북을 발판삼아 더 큰 사업을 벌리려는 사태가 등장하고 있다.


 

유럽 소재 모 관광청 관계자는 “별다른 제재 장치가 없기 때문에 남의 콘텐츠를 도용하거나 유명세에 심취해 업체간 협력건의 경우 사기 및 조작의 소지가 다분하다”며 “상업화로 인해 입김이 세져버린 파워블로거처럼 페이스북도 네이버같은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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