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전만 해도 여행사가 블록 소진 등의 이유로 소셜커머스라는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여행사의 소셜커머스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저가 경쟁을 심화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최근 소셜커머스 3사를 기준으로 얼만큼의 여행사가 입점해있는지 분석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본지가 소셜커머스 3사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별 여행사 입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특정 여행사의 쏠림현상이 있었다. 10월13일·베스트 상품 Top10 기준으로 여행사를 조사한 결과 일본의 경우는 오마이여행/호텔과 TNT투어가 대거 입점해있다.
특히 오마이여행/호텔은 티켓몬스터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TNT투어는 쿠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럽의 경우는 항공권 특화 여행사와 직판 여행사가 소셜커머스를 점령하고 있었다.
유럽을 기준으로 소셜커머스 3사에 가장 많이 입점한 여행사는 보물섬투어와 노랑풍선이었으며, 투어퍼즐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온라인투어와 인터파크투어 등 항공 예약을 강점으로 하는 여행사들도 눈에 띄었다. 괌/사이판/남태평양의 경우는 보물섬투어가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했다.
보물섬투어는 쿠팡과 위메프 두 소셜커머스에 집중적으로 입점해 있는 형태로, 티켓몬스터에는 입점해 있지 않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KRT와 트레블케이가 타 여행사보다 소셜커머스 입점 빈도수가 높았다. 이어 롯데관광, 노랑풍선이 비슷한 소셜커머스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