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여행업계 경력의 김호근 호주나라 대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화두를 띄웠다. 현지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부가가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호근 대표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바 있다.
오는 12월 CA항공이 오클랜드에 첫 취항하며, 호주나라는 CA항공 하드블록을 계약해 좌석을 확보하게 됐다. 사실상 대양주 시장에서 하드블록을 계약하는 선례가 없었다. 하지만 김호근 대표는 잠재적 수요를 보고, 지난 10월부터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호주 지역 판매의 가장 큰 어려운 점은 항공 노선 운용의 어려움이라 할 수 있다. 더군다나 현재 뉴질랜드의 경우 중국관광객이 급증해, 호텔 수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호주나라는 여름부터 작업해 항공과 호텔을 안정적으로 준비한 상태. 이 때문에 더욱 호주나라의 CA항공 이용 상품은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김호근 대표는 “호주 항공편수는 줄어드는 반면 중국 수요는 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즉, 한국 여행객이 쓸 수 있는 좌석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CA항공과의 하드블록 계약은 과감하지만 시장을 선도할 만한 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나라는 뉴질랜드에 직영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시드니 현지파트너사와는 7년 이상의 거래를 한 협력관계에 있다.
김호근 대표는 “현지파트너사와 서울 사무소간 발생하는 마찰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더욱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필요하다. 여행사, 현지파트너사 모두 미수없이 거래하는 것이 협력관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로 쌓은 협력관계로 업계 모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나라가 준비한 CA상품은 시드니 포트스테판 서던하일랜드 6일 상품, 시드니 포트스테판 울릉공 6일, 뉴질랜드 남북섬/호주 10일 등이 있다.
김호근 대표는 “사실상 대양주 시장은 특수지역이나 다름없다. 국적기를 제외한 많은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양주 시장에도 취항하며, 수요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호주나라 02-362-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