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 ‘모두의 선택’을 받은 도시 하이난(해남)은 크게 싼야(삼아)와 하이코우(해구)로 나뉜다.
그 중 관광과 레저, 휴양을 모두 즐기는 곳은 단연 싼야. 이곳에 자리 잡은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싼야 베이(Mangrove Tree Resort World Sanya Bay)’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성훈 맹그로브 리조트 부장은 “싼야의 맹그로브 리조트는 저가의 패키지 상품이 아닌 고품격 휴양지를 추구한다”며 “힐링, 휴양, 먹거리가 조합된 동남아 휴양지를 중국에서도 느낄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훈 부장이 말하는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월등한 사이즈. 현재 3700여 개의 객실이 있으며, 그랜드팜 타워(Grand Palm Tower)까지 오픈하면 총 객실은 4200개로 늘어난다. 워터파크는 1만 평에 달하고, 키즈클럽도 900평에 육박한다.
이성훈 부장은 “게다가 지난 10월1일 그랜드 오픈을 했기 때문에 선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자부한다. 다른 호텔들이 소프트웨어만 충원하고 있다면, 맹그로브는 하드웨어 자체가 신식인 셈이다”고 말했다.
‘완벽한’ 맹그로브의 단점을 꼽자면 바다를 끼지 않은 리조트라는 점. 굳이 바다를 원하면 셔틀버스를 이용해 야롱만 맹그로브 리조트의 풀을 이용할 수 있지만, 최고의 워터파크 시설로 그런 생각도 싹 가시게 만들 것이다.
아마존정글 워터파크(Amazon Jungle Water Park)는 아찔한 높이의 미끄럼틀부터 깊이가 10cm밖에 되지 않는 인펀트 풀까지 섭렵했다. 또 맹그로브의 부다타워(Buddha Tower)에는 밤 10시까지 오픈하는 수영장이 있어 워터파크가 없어도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탑승객의 45%가 맹그로브를 이용하고 맹그로브에 투숙하는 고객의 100%가 워터파크를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71개의 레스토랑이 오픈하면 맹그로브는 먹거리까지 최적으로 갖추게 된다.
마지막으로 이성훈 부장은 “해남성, 싼야시, 호텔앤에어의 협조로 대한항공 전세기 상품을 제대로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맹그로브 리조트뿐만 아니라 르네상스 리조트 홍보에도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