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박람회에 두 번째 참여하고 있다. 모두투어 박람회를 통해 얻은 성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에어캐나다에서 크게 알리고 싶은 좋은 뉴스가 있을 때와 모두투어 박람회가 맞물렸다. 작년에는 에어캐나다가 북미 최초로 B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하게 된다는 소식을 모두투어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고, 올해는 내년 인천-토론토 직항 취항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날 박람회가 시작되었다. 여행업계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초 B787 드림라이너를 한국 노선에 본격 도입하며, 인지도와 탑승률이 긍정적으로 올라갔다. 도입 후 반응과 어떤 부분의 편의 사항이 크게 어필되고 있는지 알려 달라.
우선 새롭게 도입된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다. 190cm가 넘는 장신인 고객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이용한 후에 너무나 편안한 비행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좌석이 넓고 편안한 것은 물론이고 공항에서 탑승할 때나 짐을 부칠 때도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마찬가지로 우선 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도자기에 담겨 나오는 식사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B787 드림라이너를 이용하면 장거리 비행의 피로가 훨씬 덜하다는 평가는 좌석 등급과 무관하게 공통적이다.
기내 습도를 높여 건조함이 덜하다는 점도 함께 많이 이야기된다.
창문 덮개를 내리는 방식이 아니라 버튼을 누르면 창문색이 변하며 빛을 조절해주는 기능은 승객들의 탑승후기에 단골로 오르는 소재이기도 하다.
>내년 6월, 인천~토론토 노선 취항과 함께 B787 드림라이너가 운영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유일하게 두 개 노선에 드림라이너를 운영하는 항공사가 된다. 업계에 어떤 반응이 있을 것이라 보는가. 장기적으로 에어캐나다에는 어떤 이점이나 효과가 있겠는가.
새로운 노선이 더해진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뉴스다.
인천-토론토 직항이라는 새로운 노선에 B787 드림라이너라는 최신 기종이 함께 하니 기대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프리미엄 항공사라는 브랜드 이미지 상승 효과가 분명 따를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올해 3월부터 인천-밴쿠버 노선에 B787 드림라이너를 운항해오면서 항공 기종과 서비스까지 고려하는 스마트한 여행자들의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 인천-토론토 직항을 통해 캐나다 동부는 물론이고 미국 동부, 중남미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하고 에어캐나다의 편리한 네트워크를 소개할 수 있게 된 것도 기쁘게 생각한다.
<양재필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