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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박용주 이탈리아 코오페라 사장 “지중해 남국의 새얼굴 시칠리아”

  • 입력 : 2015-11-09 | 업데이트됨 : 25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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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 전세기가 성공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시칠리아 팔레르모 지역의 모두투어 박람회 참가는 어떤 의미인가.


대한항공 시칠리아 전세기 지상 수배를 맡았었다. 이후 한국 시장에 문외한이었던 시칠리아 관광업계에 한국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폭넓게 알렸다. 시칠리아는 남부 이탈리아와 엮어서 상품 만들면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


랜드나 로컬사들이 잘 팔리는 것만 하려고 하고 새로운 상품 개발에는 소극적인데, 현지 로컬 여행사나 랜드들이 좋은 상품 만들어서 주도적으로 여행사에게 던져주고, 수배업무만 할게 아니라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알리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칠리아에 관광 환경이나 인프라에 대해 알고 싶다. 이 시장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시칠리아는 마피아 본거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 스토리를 알리고 싶다. 신전들의 계곡이라 불리는 곳에는 실제로 남아있는 고대 유적들이 그리스보다도 더 잘 보존돼 있다. 로마 속국이 되면서 로마의 화려한 문화가 그대로 보존돼 있다.
올해 시칠리아 전세기가 1회 밖에 진행 안됐지만 내년에는 3~4회로 늘려 운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은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다. 현지 여행사들이 아직은 아시아 패키지 투어에 익숙하지 않아 그런 부분을 세세하게 알리고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 관광객들에 대한 이해와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팔레르모 대학에서 강의까지 한 적 있다.
패키지 관광, 자연경관, 신화적인 것 두루 볼 수 있고, 사람들 인정이 좋아 이곳이 뜨기 시작하면 큰 인기를 몰 것이다. 관광개발을 위해 단순 패키지 여행뿐만 아니라 특산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직까지 팔레르모가 도시 인구로는 이탈리아 5위 수준인데, 도시에 5성급 호텔이 2개에 불과해 이러한 인프라들이 확충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양재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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