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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1호 2026년 06월 15 일
  • [GTN칼럼] 이제는 여행장터에 희망을 심자

    신 재 필 FIT시스템 대표 (lotic@fita.co.kr)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5-11-23 | 업데이트됨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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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낡은 관행은 벗어 던지자"
올해 3번의 칼럼을 올렸다. 처음에 ‘컵에 물을 비우자’ 즉, 기존여행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에 적극 나설 것을 말했고, 두 번째는 대안으로 오픈마켓 플랫폼서비스라는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해 보았다. 그리고 지난 여름이 끝날 무렵 세 번째 칼럼으로 ‘여행서비스는 모바일이 대세다’고 논지를 펴보았다.
올해 다양한 업계 사장님, 직원 분들을 만났다. 여행사, 랜드사들 모두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하지만 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는데, 미래가 안 보인다.
오늘의 희망이 내일의 희망인데, 미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 다들 힘들다, 죽겠다 소리만 하고 있다.
사실상 현재 여행업 체계의 한계점, 문제점이 오랜 시간동안 고착화, 고질화, 세력화되어 있다. 기존의 업무 행태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
여행사는 알고 있는 방식으로 (상품을 만들고) 팔고 고객을 접(커뮤니케이션)하고 수배업무(항공, 지상)도 늘 하던 대로 한다. 우선은 이렇게 해야 문제도 탈도 없으니까 말이다. 물론 전혀 틀리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관행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가. 외부로부터 변화에 놀라고 좌불안석에 있지는 않은가? 여행 업계신문뿐만이 아니라도 이제는 주요일간지에서도 여행관련 기사가 자주 나온다.
만일 이 업을 잘 아는 관광닥터가 진단소견을 내린다면 ‘여행업환자 나이 27세 (1988년에 태어남, 해외여행 자유화), 인공호흡기를 떼면 사망할 수 있으니 잠시 호전된 후 상황을 주시하여 일반병실로 옮긴다’고 말할 것이다.
그럼 ‘선생님 옮긴 후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다시 질문해 생각해본다. ‘네 힘드시겠지만 술, 담배 끊고(관행) 꾸준한 몸 관리(운동이며 변화)를 하셔야 합니다’라는 답변이 나올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서 간과한 것은 술, 담배는 자가 마인드컨트롤 사항이니 끊거나 줄이면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이환자는 외부 힘에 쇠약해졌고 몸을 추스를 수 없는 환자이다.
즉, 새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희망을 찾고 기력을 찾아, 미래도 찾아야 한다. 이처럼 개별의 여행사 환자뿐만 아니라 집단성 환자의 경우도 있다.
여행업관련 협회, 연합회, 협동조합 등이 셀 수 없이 많고, 새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정작 조직화된 단체 또는 협회는 정치에 마음이 가 있고 그들만의 기득권 챙기기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결성이 이제 막 시작되었거나 오래된 단체이건 간에 그간의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 많은 성과가 나왔어야 함에도, 단순 동아리모임처럼 그들만의 이익단체로만 묶여 있는 형국이다.
결국, 바뀌어야 하지만 절대 안 바뀌는 것에 대해 우리는 힘을 모아 바뀌게 해야 한다. 바꿀 대상 1호는 나 자신 여행사, 랜드사이다. 둘째도, 셋째도 나 자신이다.
내가 먼저 바뀐 뒤 남을 바꾸게 해야 한다. 과감히 기존 관행을 벗어던지고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여행사, 랜드사, 협회, 협동조합 어느 누구라도 환영한다.
힘을 모아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여행장터(플랫폼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직도 우리에겐 여전히 12월이 남아 있다. 12월에 10개의 여행사, 랜드사만이라도 모여 뜻을 세우고 체계를 확립해 ‘새 여행은 새 여행장터’에서 시작해 봄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깨어있는 여행사여, 랜드사여, 새로운 여행장터에서 새 희망을 노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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