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다낭, 인천~방콕 노선 98% 육박 미주·유럽 노선은 하락세
항공사들의 11월2주차(11월9일~11월15일) 주요 노선 탑승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11월1주차 대비 동남아 노선 탑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인천~덴파사르(발리) 노선은 87%의 탑승률로 전주 대비 45%p 상승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미주노선과 유럽노선은 하락세를 보였다.
11월2주차 일본 주요 노선부터 살펴보면,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전주에 이어 탑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이 95%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김포~하네다 노선이 88%, 인천~간사이 노선이 87%의 탑승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삿포로 노선 탑승률은 66%에 머무르며 전주 대비 19%p 하락했으며, 인천~나리타 노선 역시 54%의 저조한 탑승률을 보였다.
중화권 노선의 경우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전주 대비 하락한 탑승률을 보였다. 우선 가장 높은 탑승률로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이 93%로 이번에도 선전했다. 반면 인천~베이징은 63%, 인천~광저우는 65%, 인천~청도는 76%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한 실적을 내놨다.
동남아시아의 주요 노선은 전반적으로 11월1주차에 비해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다낭 노선이 전주 대비 약 13%p 상승한 99%를 기록하며 탑승률 1위를 차지했고, 인천~방콕 노선이 98%의 탑승률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가장 눈에 띄는 탑승률 실적은 인천~덴파사르(발리) 노선에서 나타났다. 11월1주차에는 최저 탑승률을 기록했던 인천~덴파사르(발리)노선이 11월2주차에는 약 45%p 상승해 87%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인천~두바이 노선이 75%를 기록해 전주 대비 10%p 상승하며 선전했으나 인천~도하 노선, 인천~아부다비 노선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대양주 노선은 인천~괌 노선이 89%로 탑승률이 12%p 상승했다. 반면 인천~브리즈번은 11월1주차 하락세에 이어 11월2주차에도 2%p 소폭 하락한 25% 탑승률에 그쳤다.
미주 노선의 경우 전반적으로 11월1주차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인천~밴쿠버,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호놀룰루 노선만 각각 2%p, 1%p, 4%p 소폭 상승한 기록을 내놨다. 이외 최저 탑승률을 기록한 인천~상파울루 노선은 27%를 보였고, 이외 다른 노선도 타 지역권 노선에 비해 현저히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유럽 주요 노선은 11월1주차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인천~헬싱키, 인천~이스탄불, 인천~런던(히드로) 노선만이 11월1주차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외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20%p,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16%p, 인천~프라하 노선은 14%p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