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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LCC, 얼리버드 판매 ‘박차’

    11월 판매 가열? 항공사별 요금도 제각각



  • 윤영화 기자 |
    입력 : 2015-12-04 | 업데이트됨 :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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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들이 내년 여행을 준비하는 승객들을 위한 얼리버드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예매 운임과의 가격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항공사마다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달 들어서면서 부터  각 저비용항공사들이 내년 항공권의 얼리버드 판매를 개시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1월4일부터 11월10일까지 내년 4월 탑승하는 항공권을,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1일부터 11월7일까지 내년 2월에 탑승하는 항공권 판매를 진행했다. 

정기적으로 얼리버드 특가 판매를 제공하는 티웨이항공의 경우, 내년 1월 항공권과 3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11월에만 두 차례의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항공사마다 경쟁적으로 내년 여행을 대비한 얼리버드 기획전을 시작한 것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내년 좌석을 사전 소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 12월에 접어서는 현재를 기준으로, 연말 항공권 가격은 높게 형성됐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기 어려워진 것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 항공사 관계자는 “지난 11월부터 항공권 가격은 상당히 높게 형성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항공 운임이 정상 가격을 찾아가기 시작했다”며 “사실상 내년을 준비하는 것이 올해 항공사들에게 남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 각 항공사들의 얼리버드 특가와 일반 운임 가격을 비교한 결과, 항공사별로 상이한 결과를 나타냈다. 항공 운임은 모든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이 취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의 편도를 기준으로 했다. 각 저비용항공사들은 많게는 6만 원 이상의 운임 차이를 보였으며, 적게는 불과 5000원도 되지 않는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얼리버드 판매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월 탑승하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불과 두 달 전에 얼리버드 판매를 감행했다. 현재 해당 항공권 구입을 시도한 결과, 기준 날짜 및 주변 날짜의 항공권은 모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의 얼리버드 요금은 비교적 높은 8만7000원부터 형성됐다. 비교적 빠른 출발일 기준의 기획전을 진행한 탓으로 보인다. 현재 운임은 15만 원 가까이 형성돼, ‘얼리버드 혜택’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다. 해당 운임의 차이는 무려 6만2000원에 달했다. 

반면, 무려 5개월이나 앞당겨진 제주항공의 얼리버드 기획전에서는 해당 노선의 편도 운임이 5만8000원부터 시작했다. 타 저비용항공사들의 기획전 가격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한 수준이지만, 얼리버드 기간이 끝난 현재 2000원가량의 운임 차이를 보이는 것에 그쳤다. 

탑승 기간이 길게 남은 만큼, 기획전과 일반운임의 차이가 아직까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타 저비용항공사들에 비해 탑승 기간을 가장 앞당겨 판매하며 ‘얼리버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기획전을 진행했기 때문에, 일반 운임이 오히려 얼리버드 특가를 따라잡았다는 평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얼리버드 기획전’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비판도 등장하고 있다. 항공권을 미리 구입할수록 저렴하다는 것이 상식인데, ‘기획전’이라는 이름을 붙여 소비자를 현혹시킨다는 것이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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