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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이상한 유럽 항공권 가격

    기본운임 20만원대·유류세는 40만원대



  • 양재필 기자 |
    입력 : 2015-12-04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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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노선 기본운임이 사상 최저치로 내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요금은 유류할증료가 항공 기본운임을 크게 넘어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본지가 유럽 주요 노선의 12월7일 출발 왕복 요금을 조사한 결과 유효기간과 요금조건이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양민항 대비 유류할증료가 월등하게 높거나, 양민항 유류할증료가 0원이 되면서 전체 요금이 양민항 보다 비싼 경우가 속출했다. <상단 표 참조>

인천~파리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아시아나 요금은 유류할증료가 아예 없고 최저 70만원 전후로 형성돼 있는데, 같은 노선의 에어프랑스 요금은 8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유류할증료는 32만원이 책정돼 있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의 경우 양민항보다는 총액 요금이 저렴했으나 유류할증료는 40만원에 육박했다. 특가 요금의 경우 총액 요금은 소폭 내렸지만 유류할증료는 오히려 일반 좌석보다 더 올라가는 모순적인 상황도 보였다. 

인천~런던 히드로 구간은 외항사인 영국항공의 좌석이 양민항 대비 비쌌으며 유류할증료도 31만6400원에 달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가면서 양민항이 유류할증료를 아예 안 받고 있으나, 유럽 및 주요 외항사의 경우 유류할증료를 전혀 내리지 않고 있다. 그렇다보니 가격 경쟁력이 상실되고 항공권 가격 구조가 왜곡되는 등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여행사 발권 담당자는 “요즘 양민항도 유류할증료 0원인데, 외항사들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유류할증료를 징수하고 있어, 이것을 어떻게 손님들에게 설명해야 할지 막막하다. 총액 요금까지 외항사가 비싼 경우가 있어 손님들이 대부분 양민항으로 갈아타고 있다. 

유류할증료 문제와 가격 경쟁력이 양민항보다 못하다면 안 그래도 요새 유럽 항공사들 힘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더욱 장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양재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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