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관광수입 및 관광지출은 극명하게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수입은 12.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3% 감소한 반면 관광지출은 16.1억 달러를 달성하며, 4.4% 감소했다. 관광수입의 경우 방한 외래객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는데, 1인당 지출금액도 -29.1%로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 3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관광지출은 16.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국민해외여행객은 14.4% 증가했으나 1인당 지출액이 16.4% 감소한 US$1068에 그쳐 9월 관광지출 총액은 소폭 감소했다. 9월 관광수지 적자는 4억 달러로 전년 동월(-0.8억 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메르스 영향으로부터 회복돼 6~8월에 비해 방한객 수는 회복세이지만 여전히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를 나타낸 반면, 국민 해외여행객은 꾸준히 증가해 적자폭이 커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관광수지는 43.9억 달러 적자로 전년 동기 17.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방한 외래객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120만6764명이 방한했다. 9월은 메르스 영향으로부터 회복돼 6~8월에 비해 방한객수는 늘어났지만 작년 수준에는 조금 못 미쳐,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특히 방한 외래객이 가장 많은 중국인의 경우 방학이 끝난 비수기이나, 한국 내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개별여행객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전승절 연휴(9.3~6)와 중추절 연휴(9.26~27)가 방한여행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년 수준 이상의 회복을 보여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국민 해외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151만1657명이 출국했다. 해외여행 열기의 지속 및 추석 연휴 등의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