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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중소업체, ‘긴급모객’ 확산…밴드 의존도 높아졌다



  • 강세희 기자 |
    입력 :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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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업체들 간 ‘긴급 모객’ 제도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최근 중소 업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긴급 모객은 기존 ‘땡처리’가 한 단계 진화된 개념으로 최근 여행사들 사이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브랜드 네임밸류가 높은 대형 여행사들이 홈페이지 전면에 긴급 모객 팝업창을 띄우며 재빠르게 물량을 소진시켰다.


갈수록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예약 리드타임까지 짧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나며 긴급 모객 등 시시각각 손님을 불러모을 수 있는 채널을 급구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형 여행사들보다 힘없는 중소업체들이 긴급 모객에 의존하고 있는 추세다.


중소 업체들이 애용하는 긴급 모객 채널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틈새시장으로 SNS 이용이 급속하게 번져나가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제공하는 모바일 커뮤니티인 밴드(Band)나 페이스북이 가장 활황이다. 이 외에도 업체의 특성에 따라 메일이나 메신저 활용도 겸하고 있다.


특히 요즘 중소 업체들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긴급 모객 채널은 밴드가 과연 압도적이다. 실시간으로 정보가 업데이트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가독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밴드 내에서 실시간으로 채팅방까지 이용할 수 있어 빠른 피드백 또한 가능하다. 이 중 비교적 물량 소진이 쉬운 항공권 판매 연합 밴드가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A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긴급 모객 위주의 밴드는 상품의 성격상 최저가 수준의 단거리 지역으로 쏠려있는 상태다”며 “때로는 긴급 모객이 중소 업체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어 다방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밴드 등에서 거래되는 긴급 모객 상품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피땀흘려 개발된 여행 상품이 경쟁사간 너무 쉽게 오고 가기 때문에 여행사 직원들의 회의감이 짙어질 수 있고 순식간에 덤핑 판매로 번질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

 

모 여행사 마케팅 관계자는 “SNS 특성상 상품의 무게가 자칫 가벼워 질 수 있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투명성이 의심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중소 업체들이 의존도가 큰 만큼 이를테면 간사 제도를 두는 것도 긴급 모객 시스템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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