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이 지난 23일 롯데호텔에서 ‘스페인 주요 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행사 담당자들을 위한 B2B 미팅 시간도 따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터키항공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지점 관계자들이 방한해 자리에 함께 했다.
무하메드 파티 둘마즈(Muha mmed Fatih Durmaz) 터키항공 한국 지점장<사진 왼쪽>은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좋은 요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스페인 시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구간을 주 11회 스케줄로 운항 중이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취항 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거점 공항인 이스탄불에서 스페인으로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빌바오, 발렌시아 등 5개 지역을 오가고 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6월 중 단항.) 터키항공을 이용해 스페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스탄불 공항을 경유해야 하지만, 환승시간이 6시간 이상이라면 무료 시티 투어도 가능하다. 투어에서 발생하는 입장료, 교통비, 식사도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투어 신청은 이스탄불 아타투르크공항 내 터키항공 호텔 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야흐야 센소이(Yahya Sensoy) 터키항공 마드리드 지점장<사진 오른쪽>은 스페인으로 향할 때 터키항공을 이용할 이점에 대해 “이스탄불에서 마드리드에 하루 3편이 운항 중이고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도착하는 항공 스케줄과 좋은 연결편이 제공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에 스페인을 쉽게 오갈 수 있다”며 “스페인 5개 도시에 취항한다는 점 역시 여행사에게 다양한 스페인 상품을 구상할 수 있다는 강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무하메드 파티 지점장도 여기에 간편한 스페인 일주 계획도 세울 수 있다고 추천했다. 지점장은 “바르셀로나로 스페인에 입국해 발렌시아, 말라가를 거쳐 마드리드로 출국하는 스케줄과 마드리드로 입국해 지역을 거꾸로 거쳐 바르셀로나로 출국하는 스케줄 역시 터키항공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정”이라고 전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