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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주)하이에스투어 인터뷰] “힘들때 믿고 맡기는 ‘든든한 랜드’ 지향”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6-07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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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여행사가 언제든지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랜드사. 힘들 때 믿고 맡기는 1순위가 되고 싶다”
(주)하이에스투어를 설립한 이문규 대표는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강조한다. (주)하이에스투어의 목표이자 성장 비결 역시 ‘직원’이라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문규 대표는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고, 회사가 있어야 직원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 중심의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랜드도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는 새로운 포부도 전했다. 지난 2007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주)하이에스투어는 일본, 미국, 동남아 지역을 넘어 올해 유럽과 중국 지역도 확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이문규 대표를 만나 (주)하이에스투어의 성공과 향후 비전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주)하이에스투어  02) 6263-2800

 

 

에디터 사진(주)하이에스투어 이문규 대표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11일 하이재팬 투어를 설립한 이래 운이 좋았다. 필리핀 가이드와 일본 가이드 경험을 토대로 그저 내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이재팬 투어를 설립하게 됐다. 일본 랜드로 시작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거래처를 늘리고, 지방 영업을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덧 모든 패키지 회사와 거래를 하게 됐다.


2007년 하이재팬 문을 열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가족경영, 전문경영으로 ‘내가 일하고 싶고,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자’는 목표로 달려왔다. 만 10년 간 회사를 이끌며 수많은 직원과 가이드들이 (주)하이에스투어에 들어오고 나갔다. 그 직원 모두가 지금의 (주)하이에스투어를 있게 한 것이다. 랜드의 세 가지 요소는 능력 있는 OP, 꾸준히 노력하는 영업, 책임감 있는 가이드다. (주)하이에스투어는 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원활하게 돌아가며, 성장하게 됐다.


현재 (주)하이에스투어는 서울과 부산을 포함해 한국에만 총 60여 명의 직원(가이드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 직원에게 사원증을 발급해 사무실 주변 상권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이드도 직원이며, (주)하이에스투어의 모든 직원들의 복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일본 랜드로 시작한 만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국 지역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본 지역이 7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하이에스투어의 뿌리는 하이재팬 즉, 일본 지역이다. 이 뿌리를 지키고 회사를 지키기 위해 여행업은 물론 그 외 사업도 확장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규슈에 ‘하이재팬’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한 이래 훗카이도, 오키나와 사무소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오사카 지역에도 사무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OP 직원만 20명 가까이 될 만큼 일본은 가장 애정 하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일본 지역은 쓰루가이드가 행사를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가이드가 TC역할까지 해야하다보니, 가이드의 몫이 그 어느 지역보다 절대적이다. 잘 구성된 일정도 중요하지만,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 행사의 질이 차이가 나게 된다. 때문에 수익을 가져다주는 가이드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회사도 생각하는 가이드가 더 중요하다. 또 하나부터 열까지 손님을 가족처럼 대하는 ‘인성’이 가장 중요한 가이드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이에 회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도 항상 가이드는 직접 채용하고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하이에스투어에서 일본 전문 가이드만 30명 정도 된다. 이들 모두 프리랜서가 아닌 똑같은 직원이라 생각하며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앞으로도 직접 가이드를 발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칠 것이다.

 

일본 외 지역도 (주)하이에스투어의 강점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하이재팬 설립 이후 2009년 ‘하이아메리카’를 설립해 미주 지역 인센티브에 집중했다. 젊어서 일본 가이드를 경험하기 이전에 필리핀 가이드 경험이 있어, 지난 20011년 말부터는 ‘하이아시아’를 설립해 필리핀 지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필리핀에 투자했고, 사실상 지난해 9월부터 필리핀 지역이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세부, 마닐라 각 사무소를 운영하며, 작년 한해 세부 지역만 (주)하이에스투어에서 3만 명 정도 행사를 진행했다. 성수기 때는 1달에 3000명 정도 필리핀 지역에 보내며, 랜드 사업이 크게 성장하게 됐다. 특히 세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앞으로는 보홀 지역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 지난 5월부터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지역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태국사무소를 오픈해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는 유럽 지역을 시작해 인센티브로, 이후에는 중국 지역도 올해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역에 상관없이 ‘상품’과 관련해서도, (주)하이에스투어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보여주려 한다. (주)하이에스투어에서 에스(S)도 스페셜(Special) 즉, 특별함을 의미한다.

 

향후 비전은 무엇인가.


랜드를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 왜 랜드는 사장이 아닌 소장으로 불려야 하는지 의문이다. 소장이 아닌 사장이라 불리며, 본인이 없어도 유지되는 랜드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랜드사가 오래가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시스템화’가 필요하다. 10년여 동안 (주)하이에스투어를 이끌어오며, 직접 영업도 하고 현지와 요금도 맞추며 일을 해왔지만 각 거점마다 시스템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때문에 일본을 비롯해 필리핀 등 중요한 지점마다 지사를 설립해 업무를 세분화하고 시스템화 하려는 것이다.


(주)하이에스투어는 사장 혼자서 이끌어나가는 회사가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 10년 여간 (주)하이에스투어와 인연이 된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있다는 목표로 (주)하이에스투어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어떤 여행사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랜드사’이자 ‘당당한 랜드사’가 되고 싶고, 힘들 때 믿고 맡기는 회사 1순위가 되고 싶다. 또 어느 직원이든 언제나 도와줄 수 있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다.


흔히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많이 말한다. 하지만 하나씩 하나씩 잘하고 싶은 것이 목표다. 하나씩 하나씩 잘해서 전체를 잘 하고 싶다.

 

 

에디터 사진
직원 중심… ‘겸손 상생’ 포커스
창립 10년만에 ‘전 지역’ 확장
‘일본’ 강점… 현지 사무소만 3곳
미주 인센티브·동남아도 ‘탄탄’

 

 (주)하이에스투어  HISTORY

2007.01.11 하이재팬 투어 설립(개인)
2008.12.01 하이재팬 투어 법인 설립
2009.10.01 미주파트 설립(하이 아메리카)
2012.10.18  (주)하이에스투어 법인명 변경
2011.12.01  동남아시아파트 설립(하이 아시아)
2014.12.01  필리핀 세부 지사 설립
~현재   2007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여행사 인센티브 현지 수배 및 행사 담당
           서울, 부산, 후쿠오카, 북해도, 오키나와, 세부, 마닐라 사무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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