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대비 미국 인기가 지속되면서 미국관광청의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홍보·마케팅 사업의 중추인 브랜드USA의 안나 클래퍼(Anna Klapper) 마케팅 매니저가 한국을 방한해, 미국 여행시장 동향과 브랜드USA 최신 활동 소식에 대해 전달했다.
안나 마케팅 매니저는 일단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미국 시장의 변화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안나 매니저는 “과거 미국 시장이 서부와 동부의 주요 관광지 중심이었고, 각 주마다 관광청들이 활동하고 있어 업무적, 전략적인 공유가 부진했다. 하지만 브랜드USA 출범을 통해 미국 특정 지역만 홍보하기 보다는 미국이라는 거대 국가에 대한 이미지와 잠재력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USA는 매년 특정 테마를 통해 미국 관광 자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주요 국립공원 홍보를 구체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각 관광청들이 단일 목적지를 주로 홍보해 여행사 지원이 쉽지 않았지만 브랜드USA는 전체적인 미국 상품의 홍보와 상품 개발에도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관광청 한국사무소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UPS)도 더욱 활성화 된다. 현재는 오프라인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온라인 채널도 열어 더 많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미국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양재필 부장> ryanfee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