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 달간 주요 4개 일간지에 가장 공격적인 홍보를 펼친 업체는 투어2000과 보물섬투어였다.
투어2000은 총 156단을 게재해, 일간지 광고를 실은 총 29개 업체 중 가장 많은 단수를 노출했다. 투어2000이 1위로 올라선 데는 동아일보에 한 달간 매일 2단 광고를 게재했기 때문이다. 투어2000는 동아일보에만 116단의 광고를 실었다. 이어 하나투어와 보물섬투어가 각각 115단, 108단의 광고를 한 달간 게재했다. 상위 3사가 게재한 광고는 전체 광고의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물섬투어는 광고비 규모에서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총 108단의 광고를 실은 보물섬투어는 지난 한 달간 총 1억693만 원 수준의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투어2000은 1억4504만 원을 지출했고, 하나투어는 1억1425만 원, 롯데관광은 1억 원가량을 투입했다.
지난 5월 한 달간 총 29개의 여행사는 1115단의 광고를 게재했고, 총 규모는 10억3020만 원에 이른다. 업체들이 가장 선호한 일간지는 단연 조선일보로, 전체 광고의 45.8%가 게재됐다. 이어 동아일보가 30.4%, 중앙일보가 17.0%, 매일경제가 6.8%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조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