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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6호 2026년 04월 06 일
  • 수익률 고민에… 山으로 간 FIT

    OTA공세로 수익 창출 요원



  • 고성원 기자 |
    입력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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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자유여행(FIT)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여행사들이 내놓은 FIT 상품이 정작 패키지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본지가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를 비롯해 주요 패키지사의 자유여행 상품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자유여행 카테고리에는 항공+호텔, 항공, 호텔, 에어텔, 배낭, 현지투어, 패스, 렌터카 등으로 구분됐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소그룹 여행도 FIT로 구분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행사가 주력 노출시키는 에어텔 상품들이 다양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지적이 크다. 고객이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는 대부분의 호텔들이 패키지에 구성된 호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모 호텔예약 업체 대표는 “대부분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호텔이 가격은 싸더라도 다양하지 못하다. FIT를 위해서는 선택권이 넓어야 하는데, 가이드만 없을 뿐 패키지나 다름없는 일정이다”고 전했다.

이러한 지적은 여행사보다 O2O(Online to Offline)시장이 고속 성장하게 된 이유로도 해석된다. 수익률 부분에서도 여행사들이 FIT 시장을 선점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현재 6월 출발 기준 모 여행사의 말레이시아 지역 에어텔 상품은 최저 34만9000원부터 판매되고 있는데, 해당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텔 상품 당 1만 원의 마진을 남기기도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데이투어 등을 판매해 수익을 챙겨야 하는 셈인데, 각종 데이투어를 남발해 시장 가격을 망가뜨린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 여행사 관계자는 “당장 메타서치엔진을 무기로 한 해외 OTA를 따라잡기도 역부족이다. 핸들링하기 어려운 지역을 개발해 철저한 수익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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